■ 서초동 교보타워 서울사랑시민상
대상 수상
2004년 서울사랑시민상(건축부문) 심사 결과 서초동 교보타워가 대상, 신길동 공군회관이 본상에
선정된 한편 리모델링 부문에는 삼양사 본사 사옥이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 포스틸타워외 6개 건물은 장려상을,
리모델링 부문에서 올림픽 제1체육관과 한국요업사옥 등 2개 건물이 장려상에 선정되는 등 총 12개 건물이 서울사랑시민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건축부문 서울사랑시민상 심사를 위해 지난 2002년 1월부터 2003년 12월31일까지 준공된 서울시 소재
건축물중 출품된 총 23개 작품을 대상으로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최근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
| 특히 이 번 심사를 위해 이리형 대한건축학회장을 포함
13인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5차례에 걸친 투표와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수상작을 결정하였다.
이리형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교보타워는 주동을 2개로 분리하여 시각적인 이질감을 줄이고 자연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인간 친화적인 접근을
추구한 점과 사인 디자인 등 세세한 부분까지 건축주와 설계자의 애정과 정성이 배어 있고 전통적인 벽돌을 고층에 접목한 신기술 도입과
창의성이 돋보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또 공군회관은 경직되기 쉬운 군대의 느낌에서 탈피하여 역동성과 공군의 비상하는 상징성을
건물에 잘 표현하여 도시경관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시공기술로 힘든 디자인을 잘 표현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2년 신설된 리모델링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삼양사 사옥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기존의 구조를 잘 유지하면서
밝고 경쾌하게 개선한 부분이 수상의 동기가 되었다.
■ 출품작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과 출품작은 야관경관조명 부문과 아파트 부문의 심사가 완료되는 6월 17일에 시상식을 거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6월 17일-22일에 일반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건축과 강맹훈 계획팀장은 “올해 선정작 부터 외국인과 공동으로 작품을 하였을 경우 주설계자의 동의를 얻어
외국인 설계자도 함께 명칭을 사용하게 하여 서울사랑 시민상이 국제적인 건축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9년 ‘서울시 건축상’을 제정, 건축문화의 창달과 도시미관을 증진하고 장려하기 위하여 지난 2003년까지
21회에 거쳐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여 수여하였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서울시건축상을 ‘서울사랑시민상’으로 개칭한 한편 시상금도
대상 1천만원, 본상 5백만원, 장려상 3백만원으로 대폭 인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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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사 평
▶ 대상 수상작인 교보타워
교보타워는 어반 보이드(Urban Void)개념을 도입, 건물의 매스를 2개로 분절하여 시각적인 위압감을 감소시킨
한편 개방감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 두 매스를 연결하는 공중의 통로는 건물의 일체감과 기능성을 확보하여
도시경관과 이용자의 편의를 함께 고려한 건축계획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고층건물에 사용하기 힘든 벽돌 외장
마감을 세라믹 판넬 기법 등 외장디자인을 위한 각종 신기술을 도입하여 시공함으로써 건축시공 기술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 또
붉은 벽돌 이미지의 외장 마감은 전통적인 친근함이 있는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하이테크 건물에 접목하여 인간친화적이며 전통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다.
▶ 본상에 선정된 공군회관
역동성 있는 지붕과 기둥의 디자인으로 공군의 비상(飛上)하는 이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뛰어난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전면광장과 내부로비를 충분히 확보하여 공공적인 도시공간을 대지 내에 조성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이용에 편리함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두 건물의 자연스런 조화와 조경계획, 건물의 동선 등의 연결이 뛰어나
결혼 등 이벤트 이용자들이 좋은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시공하기 힘든 곡선디자인을
도입하여 양호하게 상세처리하는 등 시공기술이 돋보인다.
▶ 리모델링 부문 본상 수상한 삼양사 사옥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리모델링. 기존의 구조를 잘 유지하면서도 밝고 경쾌한 형태를 유지, 도시경관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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