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도 우리의 가족

admin

발행일 2006.09.20. 00:00

수정일 2006.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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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조기 진단과 예방, 치료 효과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서울시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치매 환자가 36만명으로 약 8.3%를 차지하는 가운데 서울시에도 약 6만명의 치매노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도 치매로 부터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때문에 치매환자는 격리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 가족임을 인식하자는 의미에서 서울시립서북병원이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치매, 바로 알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오후 7시까지 이어지는 캠페인에서는 시립서북병원과 치매학회 및 신경과학회 회원 14명의 전문의가 참여한 가운데 치매에 대한 의료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제12회 세계 치매의 날을 맞이하여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노인 관련 업무 종사자나 가족들에게 치매 환자를 돌보는데 필요한 정보 및 시립서북병원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치료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또 치매 예방 및 치료를 비롯 집중력과 기억력 증진을 위한 포도 만들기 작업, 회상 작업을 위한 퍼즐, 핸디코트 자연물을 이용한 작업 등 미술치료와 악기 연주, 노래하기, 사물놀이 등 즉흥 연주 프로그램인 음악치료 기법을 마련, 운영한다.

이외에 원예치료, 치매 환자들의 작품 전시와 치매 관련 포스터 전시도 실시한다.

캠페인 개최와 관련 시립서북병원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 조기 발견, 조기 치료 등 위험 인자의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며 “이번 캠페인을 비롯 향후에도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서울시립서북병원 02-3156-3021)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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