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허브가 될 서울국제고등학교

admin

발행일 2006.08.21. 00:00

수정일 2006.08.21. 00:00

조회 2,276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100여명이 참석

지난 98년 문을 연 부산 국제 고등학교 이후 2008년 3월 서울 종로에 처음으로 국제 고등학교가 설립된다. 일반 특목고보다 한 차원 높은 외국어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국제고등학교가 8월 21일(월) 어제 오후 4시에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하여 교육감, 국회의원, 시의원, 시 교육위원, 종로구청장 등 100명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도 서울의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서울국제고등학교가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로서 최고의 지식과 감성, 창의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요구하고 있는 이 때에 서울국제고등학교의 출발은 더욱 의미가 있다. 서울국제고등학교가 정치 · 경제 ·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이 명실상부한 ‘교육 허브’로 거듭나는 데 초석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 차원 높은 교육, 이 시대가 원하는 교육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

2008학년도 개교 예정인 서울국제고등학교는 우리 교육이 지난 30년간 평준화 제도와 입시위주의 획일적 교육시스템에 매여 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의 토양조차 마련하지 못한 이 때에 평준화 제도를 좀 더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관의 필요에 의해 설립되는 것이다.

또한 국제고등학교를 설립함으로써 국제화, 지식 정보화 시대에 외국어를 기초로 하는 국제 분야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해외 지역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그리고 조기유학이나 무분별한 유학 등으로 발생하는 폐해에 대한 교육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일환으로 국제고등학교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것이다. 국내에서 필요한 교육 욕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수한 인재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국외 유학 중 귀국한 학생들이 학교생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교육욕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수도 서울교육이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필요한 국제적 이해가 깊은 인재를 육성함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지 6천여 평에 설립될 서울국제고등학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교과 전담교실과 정보도서관, 어학실습실 중심의 학교 시설과 국제 관련 교과 특별실, 세미나실 그리고 음악실이나 미술실, 과학실 등으로 이루어진 특별실, 컴퓨터 실습실, 체육관, 기숙사 및 기타 관리 및 후생 시설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학생 규모는 한 학급에 25명씩 6학급을 편성, 학년 당 150명씩 전체 45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교 운영이나 학사일정, 학생 선발 기준 및 입학시험 그리고 교과과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 있지는 않다. 현재 많은 교육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교육과정 등 여러 가지 세부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연구 중에 있다.

【문의 : ☎ 혁신분권담당관 02-2171-21011 /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02-3999-370】


하이서울뉴스 / 이영미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