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Sis Project -“Seoul Report 새로 쓰는 서울”

admin

발행일 2006.08.18. 00:00

수정일 2006.08.18. 00:00

조회 1,185


여름방학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번 방학을 우리 청소년들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학원에 매여 오직 학업 공부로 바쁘거나, 방학만 되면 어떻게든 앞 다투어 해외로 나가려고 하는 게 요즘 실정이다. 이런 때에 서울에서 국내·외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주목해 볼만하다.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MIZY(http://www.mizy.net)는 해외 청소년들과 서울시 청소년들이 함께 캠프를 함으로써 서울을 구석구석 탐방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기회를 주고자 Brosis Project - “Seoul report 새로 쓰는 서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여러 자매도시의 해외 청소년들을 서울로 초대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독특한 이번 프로젝트는 이름에도 그 의미가 있다. 우선, “BroSis”란 형제, 자매라는 영어 단어인 Brothers와 Sisters의 합성어로서 서울의 자매도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그리고 “Seoul Report 새로 쓰는 서울”이란 서울과 그 자매도시의 외국 청소년들이 팀을 지어 주제를 정하고 서울 안에서 자신들만의 주제를 가지고, Field trip을 통해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조사한 뒤 그 자료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자매도시 청소년들은 Seoul을 report하는 것이고, 한국 청소년들은 자매도시 청소년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서울을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 쓰는” 것이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의 자매도시인 베트남, 독일, 일본, 호주, 중국에서 초대한 청소년 8명과 한국 청소년 8명이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9박 10일간 서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캠프를 한다.

많은 프로그램 가운데 Field trip의 바탕이 될 수 있는 강의 시간이 여러 번 마련되어 있다. 강의 시간을 통해서 사회, 문화, 역사,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한국과 서울에 대하여 사전지식도 쌓으며 강연자와 토론을 통해 보다 심도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강연에는 서울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소장, 서울문화재단 차장, KDI 국제 정책 대학원 박사, 일본인 교수 호사카 유지, 봉산탈출 연구회 회장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의 저명한 분들이 초대된다.

뿐만 아니라 시청, 국회의사당, 청와대 등을 방문하여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되어 있다. 그 밖에 서울대법원, 한국정치학회, 국립서울과학관, 국립민속박물관, 국악박물관, 예술의 전당,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등을 비롯하여 정치, 사회, 문화, 건축, 테마파크, 역사, 전통 관련 서울 시내 명소 50여 곳을 Field Trip형식으로 방문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Brosis Project - “Seoul report 새로 쓰는 서울”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하여 서울 안에서 ‘문화, 역사, 사회, 정치, 경제’와 관련된 자신들만의 주제나 자료를 가지고 그들만의 시각과 방법으로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향후 몇 년간은 해외 청소년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러한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여러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형성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워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해 본다.


하이서울뉴스 / 이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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