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성플라자, 7월 1일~7일까지
제11회 여성주간을 맞아 서울여성플라자는 ‘할머니의 꿈’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계승한 원로 여성 예술가의 생애와 문화역량을 여성의 역사로 기록하고, 20세기 격변의 삶을 살아온
여성예술인들과의 교감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7월 1일(토)부터 7일(금)까지 진행되는 ‘할머니의 꿈’에서는
여성 문화예술인 1세대인 심화영(94세), 박송희(80세), 최희선(78세), 전영자(82세) 등 원로 여성 예술인의 삶과 예술에
대한 기록을 공연 · 영상 · 전시의 형태로 보여준다.
판소리와 입춤 예능보유자의 공연은 1일 오후
4시 ‘아트홀 봄’에서 열리고, 침선공예가인 전영자 할머니의 ‘골무의 힘’ 전시는 1층 전시장에서 7일까지 이어진다.
공연 무대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예능 보유자이자 판소리 중고제 마지막 전수자인
심화영(93세) 할머니의 춘향가 ‘쑥대머리’로 막을 올리고,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인 박송희(80세) 할머니의
‘흥보 박타는 대목’ 으로 흥을 돋군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달구벌 입춤 예능 보유자인 최희선(78세)
할머니가 한국 전통춤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입춤을 바탕으로 한 ‘굿거리춤’을 공연한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원로 여성
예술인들의 뒤를 잇는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심화영 할머니의 외손녀 이애리의 ‘심화영류 승무’를
비롯해, 박송희 할머니의 제자 박수정 · 김선영의 남도민요 ‘성주풀이, 진도아리랑’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최희선 할머니의
제자인 여미연(전통연희학회 너름산이 단장)도 ‘달구벌 입춤’을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으로서, 예술가로서 겨레의
역사를 만들어낸 우리 ‘할머니’들의 삶과 예술혼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대간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여성플라자 운영기획부 02)810-5023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