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전면 교체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5.13. 00:00

수정일 2004.05.13. 00:00

조회 3,188


기존 버스정류장 최대한 이용.. 파란색, 녹색, 빨간색 표지로 한눈에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 버스체계 개편에 앞서 정류장을 통과하는 버스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내버스 표지판을 바꿔 설치한다.
새로 설치되는 버스표지판은 간선, 지선, 광역버스를 나타내는 파란색, 녹색, 빨간색과 같은 색상으로 표시되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금보다 훨씬 쉽게 버스 정류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울시내 버스 정류장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 정류소 표지판은 모두 5천89개소에 이르는데, 이중에서 약 4천131개소가 새로운 정류소 표지판으로 옷을 바꿔 입는다. 나머지는 간선·지선 버스 개편에 따라 현재 좌석버스 정류장이 없어지면서 줄어드는 것이다.

새로운 정류소 표지판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는 도봉·미아로 41개소, 강남대로 24개소, 수색·성산로 28개소, 천호대로·하정로 18개소, 삼일로 3개소 등 모두 131개소에 설치되고, 가로변 정류소에는 지선 1천600개소, 간·지선 통합 정류소 2천200개소, 간선·지선·광역버스가 모두 통과하는 정류소 200개소 등 총 4천개소에 설치된다.


다음달 25일까지 바뀐 표지판 설치.. 현재 정류소 위치 조정하고 있어

한편, 버스체계 개편에 따른 버스정류소 위치는 기존 버스정류소를 최대한 이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정류소간 거리는 500m 이상 유지해야 하며, 버스정류소 위치선정시 버스승차대나 버스정차대가 설치되어 있는 정류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기존 좌석버스 정류소는 폐지된다.

또 2개 자치구 이상의 경계지점에 정류소를 설치할 경우에는 구간 협의후 조정하게 되며, 통합형 정류소 설치 운영시엔 도로여건과 차량운행대수에 따라 분리형 정류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구청과 함께 버스체계 개편에 따른 환승체계 개선을 위해 버스정류소 위치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간선 정류장에 대한 조정이 끝난 상태고 이번 주 중으로 지선버스 정류소에 대한 위치 조정을 마무리해 다음달 11일부터 25일까지 바뀐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이서울뉴스/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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