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의 성 평등 정책 포럼 개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01. 00:00
‘십대를 위한 성인지적 관점의 정책은 가능한가’ 주제로 포럼 개최 우리 사회에서 십대들의 성 평등 의식은 어느 정도일까?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는 오늘(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십대를 위한 성인지적 관점의 정책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성 평등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학교, 가정, 쉼터 등 교육현장의 안팎에 존재하는 십대들의 현실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하는 한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여성, 청소년, 복지, 문화, 교육 분야 등 각계 전문가가 나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1,2부로 나누어 진행하는 포럼1부에는 이화여대 변혜정 교수의 ‘십대 여성의 성인지적 관점에 대한 이해’, 수원대 김옥순 교수의 ‘십대에 대한 양성 평등적 관점은 유효한가’, 수락중학교 우옥영 교사의 ‘학교 현장과 여성, 평등’, 꿈틀학교 김선옥 교장의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과 전망’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한국청소년개발원 윤철경 연구위원의 ‘성인지적 청소년 정책의 비전과 과제’, 한국여성개발원 신선미 연구위원의 ‘양성평등을 위한 진로정책과 청소년 정책 과제’, 성서대학교 김성경 교수의 ‘가족, 학교 밖 십대여성을 위한 자립지원 정책’,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 최자은 선생의 ‘십대에게 다가서는 다양한 접근: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등 모두 8편의 주제가 발표된다. 성인지적 관점이란 여성과 남성이 서로 다른 이해와 요구를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 여성 특유의 경험을 반영, 특정 개념이 특정 성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지, 성 역할 고정 관념이 개입되어 있는 지의 여부를 검토하는 관점을 말한다. 더불어 성인지적 관점의 청소년 정책이란 청소년 정책 전반에 성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것, 즉 성 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뜻한다. 한편 포럼 개최와 관련 늘푸른여성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경우 십대를 위한 성인지적 정책은 거의 부재한 형편이다. 그나마 양성평등 시범학교나 과학기술분야에 여학생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도 광범위하게 확산되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성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십대에서 시작되어야 할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문의: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 ☎ 02-322-1585) |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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