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도 아껴 쓰고, 동물사랑도 실천해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16. 00:00

수정일 2004.03.16. 00:00

조회 1,430


3월 28일 일요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알뜰 바자회 열려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8일 ‘동물사랑 어린이 바자회’를 개최키로 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참가자를 모집한다.

18일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 500명을 모집하는 ‘동물사랑 어린이 알뜰시장’은 모아진 기금을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의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 쓰여진다.
특히 우리의 아이들에게 아나바다운동(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의 실천을 통해 물자절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진행 방법은 ①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물품을 신청한 후 ②행사당일 행사장에서 참가자신청 확인 후 물품을 판매 또는 교환할 수 있으며 ③행사에 대한 수익금은 행사장에 비치된 모금함에 자율적으로 후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야생동물 보호활동’및‘아나바다’운동 실천을 위한 취지에서 실시

알뜰 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물품으로는 ▲ 각 가정에서 쓰던 물건 중 훼손되지 않은 모든 물품 ▲ 이동이 가능한 소규모 물품 ▲ 특색있고 일반인에게 관심을 끄는 물건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제한물품으로는▲ 장난감 또는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 대규모 물건 ▲ 고가(高價)의 물건 ▲ 음료수, 먹거리 등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물 ▲ 영리를 목적으로 한 전문상인 또는 이들이 판매하는 물건의 경우는 제외된다.


특히 이날은 아기호랑이를 비롯해 다양한 귀엽고 아름다운 아기동물들이 행사장에 나와 관람객들에게 신명난 하루를 선사하게 된다.
또한 서울대공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대방초등학교와 방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동물수호천사 발대식’도 마련되어 있으며 이들 어린이들은 이날 평소 아껴쓰던 물건을 가지고 나와 ‘동물사랑 어린이 바자회’에 참가하며 특히 앞으로는 ‘동물사랑 지킴이’의 자격으로 동물사랑에 대한 다양한 실천운동을 펼쳐 나가게 될 것이다.
한편 이날은 인기연예인의 소장품도 판매되어 ‘동물사랑 특별기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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