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의 울타리를 걷어냅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12. 00:00

수정일 2006.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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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사랑의 밥차 나눔 콘서트, 울타리 축구시합 등 진행

장애인을 날(20일)을 앞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서울시민 문화축제 ‘개성마당’이 오는 1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장애인들이 축제의 주인이 돼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성마당’은 인기 영화배우 정준호의 사랑의 밥차 나눔 콘서트로 시작한다. 콘서트는 전문 MC 조영구의 사회로 이일화, 고한우, 진몬, 박정식, 홍종명, SBS 웃차사팀 등이 출연한다.

이어 독일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울타리 축구시합과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한빛브라스 앙상블 공연, 제2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울타리축구 경기는 장애인(뇌성마비, 청각 등)국가대표선수 4개 팀과 비장애인(서울변호사협회팀, 구로고축구동문단 등) 축구 동호회 4개 팀이 리그전으로 경기를 갖는다.

이날 서울광장 곳곳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마음과 문화를 나누는 ‘문화공감 참여부스’, 서로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하는 ‘체험마당’과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마당’도 마련된다.

이 중 ‘문화공감 참여부스’에서는 풍선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장애인 편의용품 소개, 한지공예, 사진전시 등을 선보인다.

오후 5시에는 서울광장 특설 무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정신지체밴드 ‘소리울림’, ‘레인보우 두둘소리’, ‘풀룻앙상불 합주’, ‘고양시 꽃과 호수 청소년예술단 파워댄스’, ‘한국체육대학교 휠체어 댄스’ 등 장애인들이 마련한 특별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6시부터는 KBS3라디오 장애인의 날 특집 공개방송 ‘더불어 희망찬가’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형중, 윤선아의 사회로 슈퍼쥬니어, 이수영, 화요비, 김경호, 롤러코스터, 하리수, 백지영 등 13개 가수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들이 장애인의 날 하루만이 아니라 1년 내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서울시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 장애인 및 종사자에게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개성마당 일정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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