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년 365일 차 없는 ‘harmony road’로 운영
다음달 1일부터 월드컵공원의 평화의 길이 1년 365일 차가 없는 거리, 일명 ‘harmony road’로 운영된다.
월드컵 공원 안의 평화의 공원과 유니세프 광장을 가로 지르는 '평화의 길'은 폭 15m, 길이 530m의 아스팔트 도로로
그동안 주말에만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평일에는 공원 주차장의 진·출입로로 이용되어 낮에는 과속차량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빈번했고, 밤에는 불법 주차공간으로 변신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이에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최근 이곳에 출입문을 설치하고 주차동선을 개선하는 등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조용하고 안전한 문화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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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공원 공원운영과 오순환 과장은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실시함에 따라, 평일이나 주말에
관계없이 가족단위로 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평화의 길에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및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의 길은 공원 개장 직후인 2002년 6월부터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차 없는 거리를 실시해 이용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 특히, 최근 2년간 이
곳에서 치러진 마라톤 대회와 가족노래 부르기 등의 각종 행사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문화행사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차 없는 거리의 확대 실시로 평화의 공원 거리가 무법주차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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