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위한 나눔의 장 열린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0.18. 00:00

수정일 200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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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재단 주최로 ‘나눔 문화’ 이끈다

서울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05 나눔의 네트워크, 사회공헌박람회’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 복지정책 연구·지원 기관인 서울복지재단과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 복지시설과 기업 사회공헌팀,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복지프로그램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소리샘복지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홍은종합복지관, 삼성안내견학교, 교보생명, 신한은행, 한국복지재단 등 약 50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단체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치매노인에 대한 이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등으로 부스를 꾸며 청각장애인 보장구 체험, 노인생애체험, 시각장애인 안내견 시범 등 복지시설과 기업의 특징적인 복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이중 삼성소리샘복지관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 보장구 체험, 청력진단, 수화공연 등을 통해 청각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에 나선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의 직업 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위해 뇌성마비 장애인들과 함께 칠보그리기, 장애인들의 재활용 비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은평노인복지관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젊은 세대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노인생애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홍은종합복지관, 신림종합복지관에서는 결식노인 식단 전시 및 시식을 통해 급식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화재의 시각장애인 안내견 시범, 교보생명의 자연지킴이 봉사활동,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의 저소득층 대상 무료 과학탐구교실 등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람회 이틀째인 22일(토)에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복지와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영보자애원 화관무, 다운복지관 재즈댄스, 장안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댄스, 서울노인복지센터 궁중무 등 시내 복지시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과 어르신, 저소득층 청소년 동아리 10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서울복지재단 박미석 대표는 “따뜻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서울시민~복지시설~기업’이 참여하는 나눔의 네트워크가 많이 구축됐으면 한다.”라고 박람회 개최의의를 설명했다.

- 행사문의 : 서울복지재단 사업지원부 (02)738-3181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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