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장애아동에게 가족사랑 전해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0.04. 00:00

수정일 2005.10.04. 00:00

조회 1,207


장애아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확대 기대

가을을 맞아 무연고 장애아동과 가족관계를 맺은 시민, 자원 봉사자가 함께 어울리는 행사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립아동병원에서 열린다.

이번 가족 놀이행사에는 평소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으로 장애아동들을 보살펴 온 자원봉사자와 군인, 아동병원 직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우선 각 병실에서 장애아동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이어 서울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 아동병원의 음악치료사와 아동이 함께하는 음악놀이 등 다채로운 레크레이션이 진행된다.

시립아동병원 관계자는 “가족 놀이 행사를 통해 장애아동에게는 심리적 안정 등 재활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장애아동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사회적 관심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시립아동병원은 현재 208명의 장애아동이 입원하고 있으며, 이중 104명은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보호 치료중이다.

아동병원측은 장애아동들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해 자원봉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봉사자들은 장애아동과 목욕시키기, 식사 도와주기, 함께 산책하기, 동화책 읽어주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 병원이기도 한 시립아동병원은 저소득층 자녀 중 발달장애 및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아동을 대상으로 양질의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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