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3년도 이제 저물고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마음으로 새롭게
밝아오는 2004년을 준비하자.
내년부터는 시내버스 노선 체계가 전면 개선되고 시청 앞 시민광장이 조성되며, 18세
이하 모든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증이 발급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서울 생활 이모저모’를 3회에 걸쳐 정리해
본다 | 
⊙ 시민광장 조성
2002 월드컵 당시 빨간 티셔츠를 입은 거리응원단으로 매워졌던 시청 앞 광장. 내년 5월이면
시민광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59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발산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
또한 광장조성과 함께 덕수궁에서 시청앞 광장과 원구단을 연결하는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보다 더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 5월까지 광화문 ·숭례문 광장을 조성하고, 신촌역과 구로역에 시민광장을 만들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여가 문화공간을 확충한다는 방침.
(문의 : 3707-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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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이동식 공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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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텐트형 공연장이 시민들 속으로 찾아간다. 문화를 쉽게 접하고 싶어도 그 문턱이 너무 높게만
느껴졌던 기존 공연장과 달리, 첨단 이동식 공연장이 창동 운동장 등 4~5개소에 순회 설치 · 운영되는 것. 내년 7월
개관한다.
가로 80m 세로 120m 높이 18m, 3000평에 1200석~1800석 규모인 첨단 이동식 공연장은
메인공연장과 로비, 스넥바, 휴게공간도 갖출 계획. |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첨단
이동식 공연장이 마련돼, 서울시민들의 지역적 문화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3707-9417)
⊙ 시립미술관 분관 개관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국가사적 구 벨기에 영사관이 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된다.
연면적 475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벽돌건물인 구 벨기에 영사관의 외형을 보전하면서 내부전시공간 위주로 리모델링해 내년 6일 개관하는 것.
문화예술 체험시설이
부족한 관악구에 시립미술관 분관을 개관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3707-9417)
⊙ 도보관광코스 확대
서울 4대문안 주요 문화재, 고궁, 문화시설 등을 전문문화유설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돌아보는
도보관광코스가 내년 3월부터 5개 코스에서 8개 코스로 확대된다.
덕수궁~시립미술관~경희궁~역사박물관 코스,
경복궁~삼청동길~인사동 코스, 종묘~창경궁~문묘 코스가 새롭게 운영되는 도보관광코스.
(문의 : 3707-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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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문화재단 설립
서울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전담기구 서울문화재단이 내년 1월부터 설립 · 운영된다.
서울의 지역특성에 맞는 생활권 문화
확산사업과 민자유치 공연장 건립,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 문화축제 개최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쳐나갈 서울문화재단은 내년 기금 규모를
500억원으로 확장하고 서울의 문화자본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구축한다.
(문의 :
3707-9704)
⊙ 서울시청 여자축구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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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와 여성계에 관심을 받아온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이 내년 1월 창단된다.
남자축구의
국제적인 위상에 비해 취약한 여자축구를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11월 30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축구 스타를 꿈꾸는 소녀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소식. 서울시청 여자축구단 창단과 함께 앞으로 학교 여자축구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3707-9405) |
⊙ 하이서울 공동브랜드
사업 출범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하이서울’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하이서울 공동브랜드 사업 및
인증사업이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참여기업은 지난 12월 선정된 16개 기업. 앞으로 이들 업체는
‘하이서울’ 브랜드를 통해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지원받는다.
(6321-4007) |
| ⊙ 애니메이션 전용극장 설립
내년 12월 서울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을 개관한다.
국내외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단편
애니메이션 등을 상영하게 될 애니메이션 전용극장 설립을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
마땅히 상영할
공간이 없어 관객들을 만나지 못했던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보다 많은 팬들에게 소개된다.
(문의 :
3707-9320) ⊙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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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외발산동에 청과물 도매시장인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이 문을 연다. 이로써 강서구 등 서남권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
내년 2월 경매제 시장을 개장하고, 6월에는
시장도매인제 시장을 개장한다.
시장도매인제란 경매절차 없이 생산자나 출하자의 판매 의뢰를 받아 시장도매인이 판매하는
것으로,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운영된다. (문의 : 3707-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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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여권 발급 대행기관 확대
현행 일반여권의 발급은 종로, 동대문, 노원, 영등포, 서초, 강남 등 6개 구청에서 대행하고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성동, 마포, 구로, 송파 등 4개 구청에서 추가로 일반여권 발급업무를 대행한다.
마포, 구로, 송파구는 내년 1월 시행.
성동구는 4월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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