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시 공무원 17개 직렬 978명 뽑는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09. 00:00

수정일 2004.08.09. 00:00

조회 1,992



● 행정직 821명, 기술직 154명, 연구직 3명 채용

서울시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올 하반기 신규 공무원 978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행정직 8백21명, 기술직 1백54명, 연구직 3명이고 직급별로는 7급 52명(행정직 30명, 기술직 19명, 연구직 3명), 9급 9백26명(행정직 7백91명, 기술직 1백35명)으로 총 17개 직렬이 해당된다.

8월 23일부터 각 구청 민원봉사실과 서울시청 민원봉사실에서 응시원서를 교부하며, 8월 30일부터 9월3일까지 원서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10월 31일(일)이고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응시연령은 7급의 경우 만 20세~35세(68.1.1~84.12.31)까지, 9급의 경우 만 18세~30세(73.1.1~86.12.31)까지 응시가 가능한데, 제대군인이나 소집해제 된 공익근무요원이 시험에 응할 경우 군복무기간 1년 미만은 1세, 1년 이상~2년 미만은 2세, 2년 이상은 3세까지 연장된다. 전국의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 거주지에 대한 제한은 없다.

한편 이번 하반기 공개채용에서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대상 직렬별 모집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에 따라 행정직 35명, 세무직 1명, 간호직 1명 등 총 37명의 장애인이 채용된다.
원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행정, 세무, 사회복지, 전산, 보건 등 모두 13개 직렬에 해당되지만 이번에는 행정직, 세무직, 간호직 외 나머지 직렬의 경우 모집인원이 20명 미만이라 해당되지 않는다. 장애인의 경우 일반 직렬도 응시 가능하다.

또한 하반기 채용에서는 선발예정인원 5명 이상인 직렬 대상으로 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합격자 중 어느 한 성의 합격자가 목표인원에 미달할 경우에는 고득점자 순으로 미달인원 만큼 당초 합격 예정 인원에 추가 합격 처리된다.

● 올 한해 1천766명 신규채용.. 청년실업 해소에 큰 역할

이번 하반기 신규 공무원 추가 채용으로 서울시의 올 한해 총 채용인원은 1천766명(상반기 채용인원 788명, 하반기 978명)에 이른다.
그간 채용 인원이 2000년476명, 2001년390명, 2002년551명, 2003년632명으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 4년간 평균 채용인원인 512명보다 무려 245% 늘어난 규모로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6월에 실시된 상반기 공무원 채용의 경우 788명 선발에 80만73명이 접수하였으며, 실제 응시자는 52만474명으로 평균 66.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반기 합격자는 9월부터 임용할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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