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여성지원센터 3주년 행사 보러오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2.17. 00:00

수정일 2016.06.14. 13:34

조회 1,963

⊙ 우수사례 발표, 센터 발전방향에 관한 워크샵도 진행

10대 여성의 고민과 아픔을 나누어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한 길을 안내해왔던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가 오는 19일로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워크샵을 개최한다.

‘10대 여성을 위한 희망 네트워크’를 주제로 하는 기념행사는 늘푸른여성지원센터 활동보고서를 영상으로 돌아보고, 만수북중학교와 마자렐로센터 청소년의 기타연주 및 수화 공연이 펼쳐지는 1부 축하마당으로 시작된다.

2부는 ‘민·관·학 네트워크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하는 워크샵으로, 센터가 벌이는 여러 사업 중 우수한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세민정보고등학교가 가출과 성매매 예방을 위한 ‘학교방문 예방사업’의 우수사례로, YMCA청소년쉼터가 일명 길거리 상담을 일컫는 ‘브릿지프로젝트’의 사례로 발표된다. 또, 혼란을 겪은 아이들이 전문적으로 치료받아 재활하는 프로그램인 ‘테마여행’의 우수사례로 학업문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마자렐로센터가 소개되고, ‘나의 이야기’ 부분에서는 한국여성의 집 사례가 발표되는 등 늘푸른여성지원센터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10대 여성을 껴안는 포용과 연대, 평화를 상징하는 ‘분홍빛 잔치’ 이날 행사에는 가출·성매매 청소녀 보호시설 관계자 및 청소녀, 분야별 네트워크 관계자, 전문가, 실업계고교 교사, 자원봉사자 등 그동안 늘푸른여성지원센터와 연계되었던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의 이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는 ‘분홍빛 잔치’가 준비돼 있다. 분홍은 사람들 사이의 벽을 넘어서 포용과 연대, 평화를 상징하는 색으로 표현된다. 10대 여성들의 행복한 삶을 희망하는 우리의 바람을 분홍빛에 담아보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분홍빛 장신구나 옷을 입고 등장하여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원센터로’ 이름 바꾸고, 내년은 성장도약기로 발돋움할 터

지난 2000년, 10대 가출·성매매 여성을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이 부재한 상태에서 전국 최초로 세워진 늘푸른여성지원센터는 그 동안 10대 여성정책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 전국 각 시,도별 10대 여성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물꼬 역할을 담당해 많은 가출·성매매 보호시설에 프로그램 보급과 네트워크의 집산지로서 그 역량을 담당해 왔다.

지원센터는 3주년을 맞아 그동안 명명해왔던 ‘늘푸른여성정보센터’를 ‘늘푸른여성지원센터’로 변경하는데, 이는 10대 여성을 위한 지원센터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일반인들에게 쉽게 인식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센터 관계자는 “2000년12월에 개소해 올해까지 3년 동안은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시범운영하는 기초확립기였다”라며 “내년부터는 사업의 전문화와 특성화, 민·관·학 공조체계 강화, 네트워크 활성화 및 국제화를 위한 성장도약기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늘푸른여성지원센터 3주년 기념행사
 ○ 장소 :
  - 마포구 서교동 늘푸른 여성지원센터 (1318.seoul.go.kr/)
  - 322-1585(사무실), 322-1366(상담) Fax : 322-1587
 ○ 행사 내용
시 간 내 용 비 고
14:00-15:00 1부 축하마당 – 인사말 : 이봉화(서울시 복지여성국장)
– 축하 메시지 :“늘푸른, 화이팅!”
– 늘푸른 활동보고 : “희망 네트워크”(동영상)
– 떡케익 컷팅과 공연마당:만수북중학교
– 클레식 기타________________________연주 마자렐로센타
– 수화– 희망의메시지 엮어가기(남기는 글)
15:10-16:30 2부 “민·관·학 네트워크와
발전 방향” 워크샵
– 사례발표 : 거리, 학교 그리고 쉼터에서
__________: 학교방문 예방사업 (세민정보고등학교)
__________: 브릿지 프로젝트 (YMCA청소년쉼터)
__________: 테마여행 (마자렐로센타)
__________: “나의 이야기” (한국여성의 집)
– 민·관·학 연계사업의효과와 발전 방향
__________: 노충래 (이화여대사회복지학)
__________: 이명선 (늘푸른여성지원센터)– 함께하는 이야기
16:30-17:30 먹거리나누기 참여자들과 교제의 시간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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