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JOB 페스티벌’ 미취업청년 9천200여명 구직 성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7.05. 00:00

수정일 2004.07.05. 00:00

조회 1,546



연구개발, 해외무역, 전산, 영업 등 직종도 다양

지난 6월 10일, 11일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서울지방노동청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서울 JOB 페스티벌』에서 총 9천226명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수도권 소재 대기업 및 코스닥 상장 유망기업, 외국계기업 250개사가 참가하여 2천150명을 채용하였는데, 채용인원은 연구개발(70명), 해외무역(50명), 전산/프로그래머(58명) 전문/특수직(180명), 설계 · 디자인(132명), 사무인력관리(334명), 마케팅 · 기획(169명), 영업 · 판매(605명), 생산직(61명), 기능직(61명), 기타(430명)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6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열린 온라인박람회에서 1천583개 유망 중견 · 중소기업들이 7천076명의 청년일꾼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를 비롯 행사주관사인 서울산업진흥재단과 행사대행업체인 잡코리아가 공동으로 온라인박람회가 종료한 6월 20일부터 10일간 오프라인, 온라인참가업체 1천883개 업체 인사담당자들에게 전화, e-mail 등으로 확인하여 산출한 것으로 신빙성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이에따라 총 9천226명의 청년 미취업자들이 일자리를 찾았는데 이는 당초 민간부문의 채용알선 전문포털업체 등이 제기한 채용박람회의 효과성에 대한 의구심을 씻어버린 것다.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치로 인한 실업, 아직도 많아

이번 채용박람회 결과를 보면, 취업대상 계층을 정하고 세밀한 준비를 한다면 구직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채용박람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뀐다지만, 면대면 중심의 오프라인채용박람회가 여전히 중요하고 아직도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치로 인한 실업이 상당함을 반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실업해소를 위하여 취업알선센터를 개설하여 구인 ·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자치구 취업안내센터, 민간취업 포털 사이트, 대학 등과 구인기업과 구직자 DB를 공유하는 취업알선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외형중심의 이벤트성 대규모 채용박람회보다는 업종별 · 기업규모별로 소규모 채용박람회와 온라인박람회를 수시 개최하여 다양한 계층의 실업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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