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불량주택 299곳, 시급한 곳부터 단계적 개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5.28. 00:00

수정일 2004.05.28. 00:00

조회 1,958



최고용적률 250% 이하 적용, 과밀개발로 인한 난개발 억제

서울의 노후,불량주택 지역의 계획적인 정비를 위해 수립중인 주택재개발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부문 ‘도시 ·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27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이 보다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서울시내 노후,불량주택 지역 299곳이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개발이 시급한 곳부터 1단계로 2004~2005년까지 120구역이 개발되고, 2단계로 95구역이 2006∼2007년까지, 3단계로 84구역이 2008∼2010년까지로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특히, 일부지역에서 착공이 시작된 뉴타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택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재개발추진 1단계에 전체 개발 예상지역 299곳 중 40%에 이르는 120구역을 집중 배치했다.

재개발 구역별로 계획 용적률은 173개 구역이 190% 이하 12층 이하로 적용되고, 58개 구역이 170% 이하 7층 이하, 또는 일부 7~12층 이하가 적용된다.
기타 지역은 210% 이하로 차등 적용되지만, 일반주거지역의 최고 상한 용적률을 25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해 과밀개발로 인한 난개발을 막을 계획이다.

‘도시 ·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다음달 중 고시되는데, 이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해당 구청장이 각 구역별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구역지정과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재개발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된 지역 9곳은 검토대상구역으로 선정, 앞으로 구청장의 정밀조사와 주민의견을 거쳐 최종 재개발 사업 대상지로 추가 확정할 방침이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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