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철새조망대 개장
생김새가
밤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밤섬이 겨울에는 철새들의 낙원으로 변해 청둥오리떼가 7만여 평에 이르는 넓은 밤섬을 뒤덮고, 운이
좋으면 천연기념물인 흰꼬리수리, 황조롱이, 원앙이, 쇠부엉이를 볼 수도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시베리아나 몽골 등 북방지역에서 5천여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보금자리를 찾아 한강을 찾는다. 추위를 피해 남쪽으로
내려가던 철새들이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새들이 살기가 좋아진 밤섬에 자리를 잡게 된 것. 떼를 지어 날아드는 이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밤섬은 겨울철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 이수환씨는 “많을 땐
1만 마리가 넘는 새들로 밤섬은 도시 속 새들의 천국으로 변하곤 하죠.”라며 “굳이 멀리 있는 철새 도래지를 찾지 않아도 철새를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라고 설명했다.
⊙ 고배율
망원경으로 원앙, 쇠오리 등 20여종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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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기도 한 이곳은 시민들이 철새들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2월까지 3개월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수영장 뒤(여의도순복음교회 앞) 한강변에 철새조망대를 무료개장하고
있다.
| 40배에서 최고 80배율의 고배율 망원경 6대와 투명창이 설치된 조망대를
통해 원앙과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등 철새들을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강바람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투명
조망창을 설치하여 편안하게 관찰할 수 있다. 이 기간 중에는 조류전문 안내원을 배치하여 철새조망에 따른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아이들
자연학습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한강 밤섬은 지난 99년 8월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전면 출입통제 되었으며 논병아리, 원앙이,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흰뺨오리, 쇠오리, 고방오리, 알락오리, 흰죽지, 댕기흰죽지, 비오리 등 28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 이용안내
- 운영기간 : 12월1일 ~ 2월29일 (성탄절, 신정, 설날은 휴무) - 이용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 이용요금 : 무료 - 위 치 :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여의도 순복음교회 앞 한강변) -
문의전화 : 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환경녹지과 (전화 3780-0789)
▶ 오시는 길 - 버 스 :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3분(한강변쪽) ________3, 9,
30, 33-1, 119, 120, 123, 145, 326, 703, 905, 1002, 7007번 - 지 하 철
: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걸어서 15분(마포대교→서강대교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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