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만7천335평에 분양주택
2천681가구, 임대주택 3천770가구 들어서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노른자위 택지개발지구인 장지지구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환경전원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3시 장지동 257번지 일대 특전사 진입도로 농경지에서 장지 택지개발사업 착공식을 갖고, 주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장지지구를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한 첫삽을 떴다.
대지면적 6만7천335평 규모의 장지지구에는 총 6천451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는데, 전용면적 18평형과 25.7평형의 분양주택
2천681가구와 전용면적 12· 15 · 18 · 25.7평형의 임대주택 3천77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재범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임동규 시의회 의장, 이유택 송파구청장 등 관계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장지지구 택지개발사업 착공을 축하했다.
⊙ 주거환경 열악한 장지지구 ‘환경전원도시’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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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범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서울시내 어느 지역보다 좋은 환경 조건을 지닌 장지지구를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며 “소형 평형 위주였던 임대주택을 고급화하여 중산층에게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민들의 집 값 걱정을 덜기 위해 다양한 주택정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도 “지역주민과 서울시, 시공업체가 협력해서 서민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개발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도 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착공식 행사를 지켜본 주민들은 “지역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개발이 되어야 한다”며 입을
모았는데, 장지동의 박승자(58)씨는 “서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인 만큼 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 개발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지동 토박이라는 김필녀(70)씨는 “깨끗하고 보기 좋게 바뀐다면 우리도
대찬성”이라며 장지지구 개발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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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호선 장지역 인접, 장지 근린공원과 대모산 등 녹지공간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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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와 버스차고지, 농경지, 비닐 하우스 등이 산재해 있어 주거비율이 상당히 낮은 장지지구는
8호선 장지역에 인접해 있고, 장지 근린공원과 대모산 등 녹지를 끼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그 때문에 ‘제
2의 강남’이라 불릴 정도. 서울시는 앞으로 기존의 가옥을 철거하고, 도로와 상하수도 등을 설치하는 등 장지지구에
대한 택지조성공사를 시작, 오는 2006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이 60~70% 진행된 시점에서 분양을 실시할
계획. | 단지별로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혼합해 지을 예정으로, 임대주택은 10평형대의
소형 평수와 함께 25.7평형도 함께 공급한다. 흔히 '임대주택은 비좁고 값싼 마감재를 사용한다'는 편견이 있으나, 보다 넓은
평수의 고급화된 신개념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분양주택의 경우 도시계획 철거민과 해당 지구 철거원주민 가옥주들에게 특별분양 되며, 임대주택은 철거민
세입자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고 밝히고, "청약저축 가입자들을 위한 일반분양은 현재 소량 공급분에 한해 검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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