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신개념 임대주택 모델하우스 개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2.11. 00:00

수정일 2004.02.11. 00:00

조회 2,877



임대주택에 대한 편견을 버려~ …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도 이제는 고급화 시대다. 작은 평수, 값싼 마감재 등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이제 편견일 뿐.
서울시는 성동구 마장동 797-2번지에 임대주택 상설 홍보전시관인 모델하우스를 설치하고 같은 부지에 400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한다.
고급 마감재,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질 신개념 임대주택은 서민들 내집 마련의 기쁨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공급될 주택의 내부구조를 모델하우스에서 미리 꼼꼼히 확인할 수도 있다.
마장동 임대주택 모델하우스는 현재 서울시와 도시개발공사가 건설하고 있는 장지·발산, 은평뉴타운, 강일, 노원, 천왕지구 임대주택 2만여호와 앞으로 건설될 임대주택의 견본주택으로, 일반 분양주택과 전혀 차이가 없는 수준 높은 임대주택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늘 오후 3시 임대주택 기공식과 모델하우스 개관 행사 열려

오는 2008년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될 홍보전시관은 연면적 205평, 지상 2층 규모로 공사금액 7억원을 들여 설치했다.
1층에는 영상홍보실과 전시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2층에는 전용면적 15, 25.7평형의 모델하우스 실물과 12, 18평형의 축소모형이 마련돼 있다.
모델하우스가 위치한 마장동 시유지는 지난해 연말까지 테니스장으로 사용되어 왔던 곳으로,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마장역과 2호선 왕십리역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또한 오늘 오후 3시부터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시의회 의원, 구청장, 유관단체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주택 홍보전시관 테이프 컷팅과 임대주택 기공식 행사가 펼쳐질 예정.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주택 홍보전시관이 일반시민들에게 공개되면, 공공 임대주택에 대한 고정관념과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제는 주택에 대한 인식도 소유개념에서 거주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장동 부지에 4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건설

서울시 마장동 옛 마장테니스장 부지에는 400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도 들어서는데, 오늘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공한다.

전용면적 12평형(18평형) 253가구와 전용면적 15평형(22평형) 147가구 등 8~12층 아파트 4개동이 건설된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06년 5월경.
입주대상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액의 50% 이하(2003년 기준 140만원) 무주택 세대주이며 임대기간은 30년이다.

서울시는 현재 서민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저소득층을 위한 전용면적 7~14평의 소형평형 위주로 임대주택을 공급했지만, 최근 들어 전용면적 12, 15, 18, 25.7평 등으로 평형을 확대 · 다양화하는 등 품질을 고급화해 무주택 서민은 물론 중산층까지 확대 공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