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비 52.6% 증가…명실상부한 '시민 공원'으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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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 어느새 코스모스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을햇살 아래 꽃밭 사이로 난 길을 누비는 가족들의 모습이 정겹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친근한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해마다 크게 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3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부터 9월말까지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한 시민은 모두
3천315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172만7천명보다 52.6% 증가했다.
한강시민공원의 연간 이용객은 98년 1천448만9천명, 99년 1천663만명,
2000년 1천880만8천명, 2001년 1천732만8천명에서 월드컵이 개최된 지난해
2천543만4천명으로 2천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에는 9개월만에 3천만명을 돌파했다.
| 지난 1월부터 9월말까지 월별 이용객은 '8월'이
623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월 594만5천명, 5월 586만4천명, 7월 499만1천명, 9월
420만7천명, 6월 392만2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후 7시 이후-8월 이용객
최다
이용 목적별로는 오후 7시 이후 시간대에 피서 등
휴식을 위해 공원을 찾은 시민이 990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주요행사 참석
433만3천명, 아침 운동 173만8천명, 체육시설 이용 66만7천명, 낚시나 인라인스케이트 이용
등을 포함한 기타 1천456만7천명 등이다. 이처럼 한강시민공원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라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마라톤과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한강시민공원에는 싱그러운 바람을 가르며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라인스케이트 전용구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
| 자전거 도로는 강동구 암사동
광나루지구에서 강서구 개화동 양화지구까지 38.3km와 광진구 자양동 뚝섬지구에서 마포구 망원동 망원지구까지
23.2km에 걸쳐져 있어 시민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면서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은
난지망원지구와 이촌지구에 각각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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