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동 국립보건원 서울시 부지 매입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1.13. 00:00

수정일 200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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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시계획국에서 활용계획 방안 다각적으로 강구 중

서울시가 충북 오송지역으로 이전하는 국립보건원(식약청 포함) 부지를 사들였다. 이는 난개발을 방지하고 공공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오랜 협의를 거쳐 구랍 12월 26일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에 사들인 토지는 은평구 녹번동 5번지외 21필지로. 면적은 102,684㎡(31,116평), 건물은 31개동 49,107.845㎡로 이루어져 있다. 매입가격은 2천23억5천4백만원으로 5년간 균등분할하여 납부하게 된다.

한 관계자는 "이 부지를 사들일 수 있었던 것은 소유자인 보건복지부에서 우리시의 매입 취지와 타당성을 이해해 주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매입 취지와 타당성 이해해 주었기에 가능"

당초 보건복지부에서는 동 부지를 일반공개경쟁으로 매각하고자 했고,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하여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매매계약체결시점까지는 다소간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규모 국유지가 민간에 매각될 경우 우려되는 난개발을 예방하고, 제3종 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은 기존의 양호한 자연환경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이를 보존하기 위해 우리시가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한 것에 대해 적극 수용해 주었던 것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립보건원과 식약청이 충북 오송지역으로 2008년중에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시도 지하철 역사에 근접하고 대로변에 위치한 이 부지를 시민들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국에서 현재 활용 계획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 중에 있다.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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