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주차장 오늘부터 부분통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09.27. 00:00

수정일 2003.09.27. 00:00

조회 1,993

10월 12일 이후 전면통제 … 연말 완공 예정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시청 주차장에 대한 녹지조성공사가 오늘 29일 착공에 들어간다.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이용해 온 시청 본관 주차장은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우선 10월 11일까지는 전체 주차장 면적의 절반 가량이 폐쇄된다. 이는 구획을 나누어 부분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가급적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 하지만 10월 12일 이후부터는 전체구간에 대한 공사가 불가피해 주차장 이용 또한 전면 폐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가 끝나는 올해 말까지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청을 오가는 게 편리할 듯 하다.

시청 주차장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시청을 찾는 서울시민들에게 도심 속 푸른 자연을 제공하고, 더불어 주차장 규모를 줄여 대중교통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
현재 시청 본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1,620평(5,340㎥)을 올 연말까지 16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주차장과 함께 환경친화적 녹지 공간으로 만들게 된다.
주차장의 경우에는 소형차 35대, 장애인용 3대, 대형버스 2대 등 총 4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대폭 축소되고, 대신 푸른 나무와 다양한 꽃이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산책로·만남의 뜰·정원 등 '예뻐진 모습' 기대하세요

공사는 기존 도로포장을 철거하는 것에서 시작해 기반 조성을 위한 배수로 공사 등 연말까지 진행된다.
녹지 및 보행공간으로 조성되는 구간은 전체 공사면적의 61%에 달하는 990평 규모.
차량이 통행하는 공간에는 빗물이 잘 스며드는 사고석으로 폭 5~6m, 길이 257m 규모로 포장하고, 포장 이외의 구간에는 푸른 잔디를 심고, 소나무, 붓꽃 등 60여 종의 소나무·느티나무·대나무·섬초롱꽃 등 각종 나무와 꽃으로 장식하고 자연석을 놓는 등 조경공사를 마지막으로 공사는 완공된다.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에는 점토벽돌을 깔아, 서울시청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조명기구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한편 인포파크(Info-Park)와 만남의 뜰, 지하철 역사 주변 등 기존의 시청 주변 녹지대는 새롭게 길을 다듬고, 추가로 나무를 심는 등 종전과 같이 서울시민들을 위한 문화 행사의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 문의:
청사관리반 731-6825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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