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사업, 지역균형발전 위한 교두보”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2.17. 00:00

수정일 2003.12.17. 00:00

조회 2,074





지역균형발전과 주거환경 개선 위한 ‘뉴타운 사업’ 설명

서울시는 시의 주요 현안에 관해 외국인들의 자문을 받고 시정 운영에 반영하고자 제 21차 외국인투자자문회의(Foreign Investment Advisory Council:FIAC)를 개최했다.
어제 오후 4시 30분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도미닉 바튼 외국인투자자문회의 위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 서울시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뉴타운 개발사업’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외국인들에게 투자 환경 좋고 생활하기에도 즐거운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외국인투자자문회의의 고견을 반영해 여러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김병일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지역균형발전 추진계획 중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뉴타운 개발사업’의 개요와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외국인투자자문회의 위원들의 자문 내용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의 서울을 건설해 나갈 계획.

은평, 길음, 왕십리 뉴타운 시범지구와 추가 지정 12곳 소개



뉴타운 사업은 강남과 강북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강북의 열악한 주거지역을 종합적, 체계적, 계획적으로 개선하는 사업.
기존의 민간 주도 재개발로 인한 난개발 문제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성시가지 개발방식으로 도시구조를 정비,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세대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고자 하는 ‘뉴타운 사업’의 기본개념에 대해 외국인투자자문위원회 위원들은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뉴타운 시범사업을 추진중인 은평, 길음, 왕십리 뉴타운의 위치와 토지이용계획,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이 소개됐는데,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되는 은평, 보행중심의 녹색타운으로 변모하는 길음, 직장과 주택 근접의 도심 코뮤니티로 구성되는 왕십리 뉴타운 지구 등 각각의 테마와 개발 기간 등이 자료로 제시됐다.
3곳의 시범 지구 외에 지난 달 추가 지정된 뉴타운 사업지구 12곳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도 이어졌다.

김병일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앞으로 자치구와 지역주민 주도 아래 뉴타운 개발이 이뤄질 것이며, 지역 여건에 맞는 개성있는 타운, 주거와 상업, 생활편익시설 등이 갖추어진 복합 타운으로 개발정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서울의 지역균형 발전과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뉴타운 개발사업’이 시급하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런가 하면, 외국인투자자문회의 위원인 리 에드워즈 주한 호주·뉴질랜드 상공회의소 회장이 ‘Favorite City'라는 제목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도시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칸트에 대해 발표했는데, 타슈칸트의 역사, 경제적 배경과 문화, 산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