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뒤뜰로 문화공연 보러오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08.30. 00:00

수정일 2003.08.30. 00:00

조회 2,694

안데스 음악, 대중가요.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

“시청 뒤뜰로 문화공연 보러오세요” 우리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시청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시청 뒤뜰 문화행사’가 9월 2일부터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하반기부터는 화요일엔 본관 열린마당에서, 금요일엔 별관 소공원에서 오전 12시에 열리는 등 공연횟수가 늘어났다. 내용도 한층 풍성해졌다. 민속전통분야(사물놀이, 민요, 고전무용, 전통국악기 연주)와 대중가요, 팝송, 클래식 등 현대분야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관람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물론 관람료는 없다.



9월 첫째주 본관 열린마당 공연날인 내일은 남아메리카 잉카문명의 후손들로 1984년 에콰도르 오타발로의 젊은이들로 결성된 ‘SISAY’ 팀이 영혼을 울리는 안데스 악기의 향연을 선보인다. ‘SISAY’ 팀은 북아메리카와 유럽 각지에서 순회공연을 가진바 있으며 싱가포르 국제아트 페스티발에 참여하고, 세문화회관 재즈페스티발과 광주비엔날레 및 전주세계소리축제에도 출연했다.
금요일인 9월 5일엔 별관 소공원에서 서울시 직원들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서울시 음악사랑회’ 3개팀이 'Smoek on the Water', 'I've Been Away Too Long', '님과 함께' 등 팝송과 대중가요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9월 16일 화요일에는 멕시코에서 온 ‘T'unkuy(뚠꾸어)’팀을 특별히 초청하여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아메리카의 민속음악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들은 2001년부터 캐나다, 미국 등 전세계에서 연주회를 펼치고 있는 마림바 2중주 그룹으로 다양한 국제페스티발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금요일인 9월 19일에는 젊은 시절 방송국 전속단원 등으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했던 13인조 악단 ‘송파 실버악단’을 초청하여 추억의 대중가요와 가을 낮의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듣는 등 이색적인 공연에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9월 23일에는 아빠는 북을 치고, 엄마는 장구, 큰딸은 꽹과리, 아들은 징, 작은 딸은 장구를 치는 ‘공새미가족 사물놀이’ 팀이 ‘웃다리 사물놀이, 승무북, 설장고’ 등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흥겨운 사물놀이를 한판 펼친다.
9월 26일에는 국악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길굿짱아’팀이 전통국악인 산조, 농악, 판소리와 현대인의 구미에 맞게 작곡된 실내악곡인 ‘진달래꽃’, ‘가시버시’와 타악곡 ‘설장구’, 해금독주곡인 ‘신디사이저’ 등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우리민요의 흥겨운 가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월 공연 일정

일 자
장 소
출연단체
공 연 내 용
9. 2.(화) 12:00~12:50
본관 열린마당
SISAY
안데스 민속음악
9. 5.(금) 12:00~12:50
별관 소공원
서울시음악사랑회
팝송, 대중가요
9. 16(화) 12:00~12:50
본관 열린마당
T'unkuy(뚠꾸어)
멕시코 대중·민속음악
9. 19(금) 12:00~12:50
별관 소공원
송파 실버악단
대중가요, 크리스마스 캐롤송
9. 23(화) 12:00~12:50
본관 열린마당
공새미가족 사물놀이
사물놀이, 승무북, 설장고
9. 26.(금) 12:00~12:50
별관 소공원
길굿 짱아
국악, 실내악, 해금독주곡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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