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공연예술학교는 교육청위탁기관으로 학력인정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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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도시형 대안학교 ‘한들’이 오는 4월1일 문을 연다. ‘한들’은 국내 최초의
첫 번째 구립 대안학교이자, 난나학교·하자작업장학교·민들레청소년사랑방·스스로넷미디어스쿨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안교육센터에
네트워크 된 10번째 도시형 대안학교다. | ‘한들’은 ‘넓은 들판’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세상 경험 속에서 지치고, 무언가를 갈망하고, 어딘가 미래를 열어줄 곳이 그리워진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만들어 가는 넓은 들판이
되길 소망하는 뜻에서 ‘한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때문에 예체능 연극 요리 봉사 캠프 등 특별 및 체험활동 등을 통해 직접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중심이다. 물론 기초교과 및 방과후 개별학습을 통해 대학 진학 등의 제도권 진입도 적극
돕게 된다. 왜냐하면 ‘한들’은 서울시에 있는 대부분의 도시형 대안학교들처럼 비인가 교육시설이어서 정식 졸업장은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검정고시반을 상시 운영하게 된다.
탈학교 청소년들의 교육에 참여할 교사들도 모집
운영을 맡은 송파청소년수련관은 도시형 대안학교 ‘한들’의 2004년 첫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기탐색→관계탐색→진로탐색→진로체험 순으로 이뤄지는 ‘한들’의 교육과정은 2년 4학기제. 15~19세의 탈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비는 월 10만원이다. 그러나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 및 저소득 가정 자녀는 면제 또는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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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들’은 이와 함께 탈학교 청소년들의 교육에 참여할
교사들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검정고시 필수과목 및 미디어교육 연극 수화 사진촬영 음악 미술 등 특별활동 지도 ▲기초교과
중심의 학생 개별학습 지도를 맡을 튜터 ▲생활지도 및 청소년들과 친구가 되어줄 멘터 등. 대안학교 또는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3월15~19일 1주일 동안 예비학교도 마련된다. 입학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한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예비학교다.
서울시만 해도 학교를 떠나는 전체 1만5천명의 청소년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 또는 부적응 등을 이유로 중도 탈락하는 청소년은 한
해 평균 6,000~7,000명에 달한다. 그러나 도시형 대안학교의 전체 정원은 300명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제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비율은 대안학교 재학생의 80%를 차지할 정도다. 아직은 대안학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도
문제지만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안학교의 수도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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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서울시에서는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서울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를
그만두었지만 배움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것. 하자작업장 학교,
스스로넷미디어스쿨, 도시속작은학교등 11개 학교는 서울시 대안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하면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난나공연예술학교는 교육청위탁기관으로 학력인정이 된다. 관심이 많은 10대 청소년들은 적극 참여하여
보람찬 미래를 설계하기 바란다. |
▶ 서울시 대안교육센터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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