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임대주택 대다수가
전용면적 10평 이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아파트 값에, 한 평생 돈을 모아도 겨우 집 한 칸
마련할까 말까한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만 간다.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쾌적한 환경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은,
그나마 서민들의 내집 마련 걱정을 조금은 덜어주었던 것이 사실.
| 서울시에서
지금까지 공급한 임대주택은 모두 111만936호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5평 이하 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99.1%를
차지하고, 10평 이하만 해도 89만708호로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임대주택단지가 이렇게 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되다
보니, 그동안 임대주택은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도시계획사업 철거 세입자 등이 주로 입주해왔다.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임대 아파트’에 대한 편견과 지역
주민들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그동안 공공임대주택단지가 슬럼화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심지어 같은 아파트 단지인데도 임대
아파트라는 이유로 담을 치고, 임대주택이 몰려있는 지역의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지 않으려고 이사까지 가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 평수 넓어지고 고급화되는 임대주택 … 모델하우스도 설치·운영
이에 서울시는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의 희망을 주고, 임대 아파트의 고급화를 통해 슬럼화 현상도 막는 품격있는 신개념
임대주택을 건설해 나가고 있다. 서민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10만호 건설계획』을
계기로, 전용면적 12평, 15평, 18평, 25.7평을 건설하여 임대주택 평형의 확대와 다양화를 기하고 있는 것. 또한 일반
분양 아파트와 동일 수준의 고급스러운 내·외장재를 사용해 입주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9월 30일
상암지구에 건설된 신개념 임대주택 820세대가 입주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구나 공공임대주택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모델하우스를 통해 보다 다양한 평형과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고급화된 신개념 임대주택에 대한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건설, 『공공임대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이 끝날 때까지 상설전시관으로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도심권 지하철역 인근인 성동구 마장동 소재 시유지 200여평에 들어서게 되는데, 전용면적 15평형과 25.7평형의
경우에는 모델하우스를 건설하고, 12평형과 18평형의 경우에는 입체 모형과 평면도를 제작 설치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 설치는
오는 11월 중 착공해 내년 1월 완공할 예정.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