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자율요일제’신청시 지하철 5천원 승차권 지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08.05. 00:00

수정일 2003.08.05. 00:00

조회 2,683

서울시 이달 중 조례개정추진

서울시는 자율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5천원권의 지하철 정액승차권을 지급하고, 거주자 우선주차제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승용차 자율요일제’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30%까지 할인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 이달 중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기업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승용차 자율 요일제를 시행해 건물 주차장을 자율요일제로 운영할 경우 대형시설에 부과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20% 할인해줄 예정이다. 여기에 기업체 직원의 90% 이상이 자율요일제에 참여하게 되면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10% 가량 추가로 감면해 준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주차 10부제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이 자율 요일제에 참여할 경우 기존 10부제와 자율 요일제가 중복돼 승용차 운전자가 10 부제와 5부제를 모두 지켜야 하는 문제점도 해결된다.
서울시 승용차 자율요일제 추진팀은 “기업체가 자율요일제 위반 차량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지 여부와 주차장 운영내용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20% 경감 외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자율요일제에 참여하는 운전자를 위해 자동차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와 계속 협의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혜택을 계속 마련중에 있다.

8월 4일까지 모두 12만 4천여명 신청

승용차 자율요일제는 시민 스스로 월∼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운동으로, 지난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된 이후 8월 4일까지 20일 만에 개인별 인터넷 접수분 24,609건 등 모두 12만4천435명이 신청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50만대(전체 서울시 승용차 등록대수의 10%)이상, 9월 이후에는 100만대 이상의 승용차가 자율요일제에 참여하도록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벌여 자율요일제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자치구별 ‘승용차 자율요일제’ 참여상황 1-2 (7.15~8.4)


순위
구분
신청자수
순위
구분
신청자수
순위
구분
신청자수
1
서대문구
9,666
10
성 북 구
2,493
19
중 랑 구
1,232
2
송 파 구
7,512
11
강 동 구
2,123
20
양 천 구
1,154
3
동대문구
6,774
12
용 산 구
1,767
21
마 포 구
1,151
4
노 원 구
6,538
13
강 서 구
1,649
22
금 천 구
1,118
5
관 악 구
4,641
14
서 초 구
1,539
23
구 로 구
539
6
영등포구
4,046
15
광 진 구
1,535
24
강 북 구
531
7
동 작 구
3,938
16
도 봉 구
1,501
25
중 구
328
8
성 동 구
3,012
17
종 로 구
1,332
총 계
69,954건
9
은 평 구
2,511
18
강 남 구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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