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안전점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08.28. 00:00

수정일 2003.08.28. 00:00

조회 3,815


붕괴사고 방지 위해 9월부터 노후주택 안전점검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은, 지난 2001년 홍제동 화재사건은 노후 건축물의 안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건물 붕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노후 건축물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노후주택 등 벽돌로 쌓아 지은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작한다.
지난해까지 서울시는 20년 이상된 민간 소형 건축물 총 171,557동을 점검하였으며, 이중 안전 상태가 불량하다고 판정 받은 주택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보수나 철거를 유도하였다.

2천만원 한도 융자금 지원


이번 관리대상은 지은지 20년이 도래하는 건물로써, 의무적인 안전관리 대상은 아니지만, 불시에 닥칠지도 모르는 각종 재해와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각 자치구별로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으로 총 6,965동의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 상태를 살펴보게 된다.
상태가 불량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차후에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재난위험시설물로 분류하여 철거를 유도하거나 보수, 보강 등 행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보수에 따른 비용에 관해서는 2천만원 한도, 연 5.5%로『노후·불량 주택 국민주택기금』을 융자 지원한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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