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돕는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1.24. 00:00
![]() ⊙ 겨울철 특별생계급여·긴급구호비·월동대책비 등 지급 외롭고 쓸쓸하게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할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최근 우리 경제가 많이 회복되기는 했으나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아 저소득층 시민들의 겨울은 여전히 힘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들이 훈훈한 인정 속에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대한 생계급여를 지원하고, 빈곤층에게 취로기회를 제공하는 등 내년 3월 15일까지 지속적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식품비, 연료비, 피복비 등 특히 겨울철에 늘어나는 생계비 부담을 덜기 위해 수급대상자 14만4천여명과 사회복지시설 1천550명
등 모두 15만5천여 명에게 특별 생계급여를 지급한다. ![]() 한편 실직과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보호받지 못하는 최저생계비 이하의 저소득 시민들도 이 겨울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서울시는 이들 저소득 틈새계층을 위해 취로기회를 마련, 이들에게 일회성·물질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자활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이들 특별지원대상 중 근로능력이 있는 경우 특별취로사업 참여기회가 우선적으로 주어지는데, 일당은 2만원이며 주로 재활용품 수집, 공원·가로 등 환경정비, 하수구 준설, 겨울철 빙판제거 작업 등의 일을 하게 한다. 이밖에도 연말연시, 설 명절 등을 맞아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방문도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을 격려하고, 1인 1만원 상당의 명절 특별위로금도 전달한다. ⊙ 특별소방시설 점검으로 안전대비 철저히 한편 저소득층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 등 동절기에 일어나기 쉬운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노인요양시설, 아동복지시설, 노숙자 쉼터 등 1만4천723명이 기거하고 있는 201개 시설에 대한 특별안전관리에 들어가 건물 및 축대, 비상구, 위험물 저장시설 들의 안전을 점검한다. 난방 및 취사기구 관리를 위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졌는지 등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재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신속한 응급조치와 수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각 시설과 자치구에서 먼저 응급조치를 취한 후 사고유형에 따라 사고대책본부와 지원대책반을 기동성있게 구성·운영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재해나 안전사고가 더 큰 재난이 되지 않도록 한다.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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