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 무료 지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1.19. 00:00

수정일 2003.11.19. 00:00

조회 2,486




작년 한해만 48명 무료수술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인술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인제대 서울백병원 등 의료기관과 연계해 저소득층 심장병 환자에게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수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천선 심질환이나 후천성 심장병인 심장판막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등으로 고통받거나 사망하는 환자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제때에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지만 경제적 형편상 의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는 사례들도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서울시는 이미 국립의료원 등과 연계해 저소득 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무료진료, 수술 등의 지원활동을 펼쳐왔는데, 작년 한해동안 무료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는 48명, 올 상반기에는 15명으로 이들은 모두 수술 후 건강한 몸과 밝은 웃음을 되찾았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수술을 받지 못해 애태우는 사람이 없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무료수술 인원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구청 사회복지과로 12.6까지 신청

무료진료나 수술을 받으려면 선천성 또는 후천성 심장병 환자이거나 지난 95년 이전 심장판막 수술을 받은 뒤 재수술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시민이어야 한다.
신청은 진료소견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건강보험증 또는 의료급여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보건소와 각 구청 사회복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2월 6일까지.
자치구 및 보건소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 심장질환자는 백중앙의료원의 의료혜택과 여러 단체의 의료비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문의: 서울시 보건과 3707-9133
________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사회봉사실 2273-4778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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