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강소기업 청년인턴 모집…인건비 250만원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10.07. 16:00
서울시는 침체된 청년취업시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 150여 개 기업에서 ‘청년인턴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가 청년인턴 채용 인건비 월 250만 원을 지원해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에서 인턴십 기간 이후에 직접 채용하면 1인당 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해 청년인턴십을 정규직 일자리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인턴십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조직문화·현장직무 경험 축적
인턴채용을 희망하는 150여 개 강소기업이 직접 청년인턴 채용과정을 진행한다. 기업별로 2명 이내의 인원을 채용하며 오는 10월 23일까지 면접 등의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선발된 청년은 서울시와 청년인턴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10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업종별·직무별 전문화된 분야에서 인건비를 지급받으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인턴십 기간 동안 청년이 직무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구직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취업지원교육도 지원한다. 인턴십 참여자는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가상과제를 2~4개 수행하며 현직자·전문가의 코칭으로 개인만의 직무 관련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된다.
수행과제에 대한 디테일한 1:1 피드백을 통해 한 줄의 이력이나 경력, 수료증보다 더 가치 있는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프로그램 운영의 목표다. 다소 짧은 인턴십 기간일지라도 선정된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현장실무능력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의 구직경쟁력을 확실히 향상시킬 계획이다.
■ 서울형 강소기업 청년인턴쉽 참가자 모집
○ 지원대상: 만 18세~34세 서울 거주 청년 구직자
○ 신청기간: 2020. 10. 7. ~ 10. 16. (※각 기업별 채용기간 상이)
○ 근무기간: 2020. 10. 26. ~ 12. 31.
○ 프로그램
- 인턴십 프로그램: 서울형 강소기업에서 2개월 간 근무하며 현장 직무 경험 축적
- 포트폴리오 만들기: 직무별 과제 수행→자신만의 포트폴리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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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청년 채용 기업에 추가 인센티브 지원…민간 일자리 창출로 연계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청년인턴십이 일회성 단기일자리 제공이 아니라 장래성 있는 중소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채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인턴십 종료 후 참여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서울형 강소기업은 1인당 근무환경개선금을 1,200만 원까지 받게 된다. 기본 1,000만 원 외에 20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정규직 채용 기업의 경우 최대 1,000만 원 포상금을 지급하는 ‘우수 서울형 강소기업(現 ‘유연근무 우수기업 포상’ 사업)‘ 선발 가점도 부여받게 된다.
서울형 강소기업 인턴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형 강소기업, 서울일자리포털 등 각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에서 인턴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150여 개 기업의 리스트와 모집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 악화와 채용방식 변화로 취업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실무경험을 쌓으며 직무능력을 기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중소기업은 조직문화를 경험한 안정적인 신규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청년인턴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일자리정책과 02-2133-5438~9, 서울형 강소기업, 서울일자리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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