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편하게~ '삼각산시민청' 놀러갈래?

시민기자 김미선

발행일 2020.08.14. 10:45

수정일 2020.08.19. 10:20

조회 2,170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8월 16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임시휴관합니다.

동북권 시민소통공간 ‘삼각산시민청’은 우이신설도시철도 솔밭공원역 1번 출구(1동), 2번 출구(2동)와 연결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로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1동과 2동이 자리하고 있다.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간이다.

삼각산시민청은 도로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1동과 2동이 자리했다.

삼각산시민청은 도로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1동과 2동이 자리했다. ⓒ김미선

시민청 1동은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친화공간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확 트인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토요일이면 ‘활짝라운지’에서는 삼각산청이좋아, 삼각산 활력콘서트 등이 열려 시끌벅적 신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북카페는 서울시 공공기관에서 기증받은 4,800여 권의 도서가 있어 책을 읽으며 쉬어가기에 좋은 장소였다. 어린이 대상 동화구연 프로그램 ‘할머니 동화책’도 진행됐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이 중단되었다.

활짝라운지는 시끌벅적 신나는 행사가 진행되었던 장소다

활짝라운지는 시끌벅적 신나는 행사가 진행되었던 장소다. ⓒ김미선

북카페는 4,800여 권의 도서가 있어 책을 읽으며 쉬어가기에 좋다.

북카페는 4,800여 권의 도서가 있어 책을 읽으며 쉬어가기에 좋다. ⓒ김미선

시민청 2동은 교육, 모임, 전시 등 다목적 활용 공간이다. 2층에는 조용히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어 누구나 방문해서 쉬어갈 수 있다. 또한 워크숍 룸이 있어 대관이 가능하다. 3층 시민청갤러리에서는 사진, 소리,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기획전시와 지역 작가 초청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이어왔다.

조용한 쉼터는 누구나 방문해서 쉬어갈 수 있다

조용한 쉼터는 누구나 방문해서 쉬어갈 수 있다. ⓒ김미선

잠시 멈춤 상태였던 삼각산시민청이 이달 다시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삼각산시민청은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8월 3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1, 2동 공간을 모두 이용할 수 있지만, 코로나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활력콘서트, 수요창작소, 할머니동화책 등 대면 행사는 아쉽게도 운영되지 않는다. 예전과 같이 모든 프로그램을 누구나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장소는 대관이 가능한데, 공간별 수용인원의 50%만 이용할 수 있다.

우이신설도서철도 솔밭공원역 2번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2동 입구.

우이신설도서철도 솔밭공원역 2번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2동 입구 ⓒ김미선

삼각산시민청 이용 시 유의사항.

삼각산시민청 이용 시 유의사항. ⓒ삼각산시민청 홈페이지

삼간산시민청갤러리 불꽃10 "점화(點畵)" 전시 중  

이달 삼각산시민청을 방문한다면 전시 관람도 빼놓지 말자. 8월 9일부터 18일까지 2동 3층 시민청갤러리에서는 불빛 10 ‘점화(點畵)’전시가 열리고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서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를 확인하고, 문진표를 작성, 발열체크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네이버 or 카카오 QR코드 생성이 필요하다. QR코드 생성이 어렵다면 신분증을 확인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면 된다

네이버 or 카카오 QR코드 생성이 필요하다. QR코드 생성이 어렵다면 신분증을 확인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면 된다.ⓒ김미선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을 한다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을 한다. ⓒ김미선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이수자 김석곤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전이다. ‘점화’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불빛을 내기 위한 시작으로 불을 붙인다는 의미고, 다른 하나는 점(點)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의미이다. 단청은 청색•적색•황색•백색•흑색 등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건축물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 장식하는 장식미술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이수자 김석곤 개인전 불빛 10 ‘점화(點畵)’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이수자 김석곤 개인전 불빛 10 ‘점화(點畵)’ ⓒ김미선

전통과 원칙이 그대로 고수된 형형색색 아름다운 멋을 자아내는 단청은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특히 김석곤 작가는 단청의 제작과정에서 밑그림을 그린 후 초바늘을 이용해 구멍을 뚫는 과정인 ‘천초’를 적용해 커다란 남색바탕 위에 금분으로 용과 봉황, 십장생 등의 문양을 표현했다. 전통적인 작업에서 시작해 현대적인 작업으로 변화한 작가의 작품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었다.

커다란 남색바탕 위에 금분으로 용과 봉황, 십장생 등의 문양을 표현한 작품 앞에 선다

커다란 남색바탕 위에 금분으로 용과 봉황, 십장생 등의 문양을 표현한 작품 앞에 선다. ⓒ김미선

시민청갤러리에서 만나게 되는 불빛 10 ‘점화(點畵)’ 전시

시민청갤러리에서 만나게 되는 불빛 10 ‘점화(點畵)’ 전시 ⓒ김미선

이번 시민청갤러리 전시를 시작으로 삼각산시민청에서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찾아가는 삼각산시민청’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지역과 연계하여 희망과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고,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삼각산시민청 안내

○ 위치 : 서울시 강북구 삼양로 595

○ 운영시간 : 하절기(3월~10월) : 09:00~21:00 / 동절기(11월~2월) : 09:00~20:00

○ 휴무일 : 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특별안전점검일)

○ 대관 : 워크숍 룸 1(35명만 가능), 워크숍룸 2(10명만 가능), 시민청갤러리

* 대관은 공간별 수용인원의 50%만 이용가능. 시간당 2,000원(부가세 별도)

○ 홈페이지 : http://sg.seoulcitizenshall.kr/
○ 문의 : 02-900-4300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8월 16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임시휴관합니다.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코로나19 서울생활정보' 한눈에 보기

▶ 내게 맞는 '코로나19 경제지원정책' 찾아보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