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 확대…15억 추가 투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4.28. 15:27

수정일 2020.04.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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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단체를 위해 재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사진은 서울시향 온라인공연

서울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단체를 위해 재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사진은 서울시향 온라인공연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사업’에 추가 재원을 투입해 지원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선 4월 6일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를 위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예술인·단체, 예술교육가·기획자 등에게 5개 부문에 걸쳐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2,000만 원까지 500여 건에 달하는 공모사업을 발표했다.

지원 마감일인 지난 20일 기준, 당초 선정 규모인 500여 건의 10배에 달하는 4,999건이 접수됐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점을 재인식하고,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조정해 더 많은 예술가에게 지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가재원을 확보하여 선정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4월 초 선정이 완료된 세종문화회관의 ‘힘내라 콘서트’ 까지 포함해, 지원예산은 총 65억 4,000만 원, 지원건수는 총 842건이 된다. 당초 45억 원에서 15억 4,000만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 지원의 5개 접수 부문 중 가장 많은 신청이 들어온 부문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 공모’로 총 1,770건이며 장르별로는 연극 527건, 음악 431건, 시각 281건으로 관객과 대면해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예술 장르의 접수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추가재원 확보에 따라 기존 500여 건에서 330건 늘어난 830건의 예술인·단체가 지원 받게 됐다. 추가 재원은 긴급 지원 사업 5개 부문 중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 ▲예술교육 연구 활동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긴급지원 ▲예술인 문화기획활동 긴급지원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비법 총 4개 부문에 투입할 계획이다.

각 부문별 지원 사업 선정결과는 29일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신청서 등을 제출받아 최대한 신속하게 선정자에게 지원금을 배부한다.

아울러 지원 사업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부문별로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 ☎02-2676-4300 ▲예술교육 연구 활동 ☎02-3290-7417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긴급지원 ☎02-2697-0016 ▲예술인 문화기획활동 긴급지원 ☎02-758-2076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비법 ☎02-3290-7196 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문화예술과 02-2133-2553,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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