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여름을 가지세요' 지금 바로 한강몽땅!

시민기자 전은미

발행일 2019.08.07. 15:01

수정일 2019.08.27. 09:29

조회 2,714

한강빌리지 마로나루 1919

한강빌리지 마로나루 1919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시원함을 찾아 멀리 나서지 않아도 되는 이유, 바로 한강에서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서울의 여름축제 '한강몽땅'이 8월18일까지 11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하고 있는데 상당히 재미나고 흥미롭다. 방학과 휴가 집중기간인 8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강몽땅 하이라이트 기간이라고 하니 아직 가보지 못했다면, 놓치지 말고 참여해 보자.

그 중 기자는 '한강빌리지 마로나루 1919' 행사를 다녀왔다.

한강수계가 지나는 10여 개 지역들이 각 지역 특성에 맞게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하남, 마포, 송파를 비롯해 충청지역의 제천 부여와 강원지역의 금강군, 춘천, 인제, 양구, 정선, 인천의 제물포와 강화 등 한강이 지나는 지역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모여 서울을 가로질러 서해로 지나가는 한강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각 지역마다 준비한 홍보 부스

각 지역마다 준비한 홍보 부스

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 아리랑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던 정선아리랑 주막, 한반도의 양구 지역이 준비한 '배꼽축제'. 인제의 유명한 황태를 접할 수 있는 인제 황태상회' 등 다양한 지역별 매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마포 새우젓상회의 그때, 그 사람들

마포 새우젓상회의 그때, 그 사람들

특히 100년 전 마포나루를 왕래했던 그때, 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마포 새우젓상회가 눈길을 끌었다. 예전 마포나루에는 엄청난 새우젓들이 배에 실려 들어왔었고, 가을이면 새우젓 시장이 열렸다고 한다.

이 밖에도 송파구는 가을에 열릴 한성백제문화제를 소개했고, 한강에 대한 상식을 풀어보는 '한강OX퀴즈' 등도 진행되었다. 정선아리랑공연을 연 300회 이상 공연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아리랑예술단체인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공연단이 선보이는 역동적이고 희망찬 아이랑에 절로 흥겨워졌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공연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공연

한강몽땅의 흥겨운 여름축제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8월 9~10일 거대 인형들의 거리공연을 만날 수 있는 '한강별빛소극장' ,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플러스 시네마위크' 등 아직 설레는 프로그램이 많이 남았다. 무엇보다 한강몽땅의 많은 프로그램이 무료이니 더욱 매력적이다.

아직 한강몽땅을 체험하지 못했다면, 지금 바로 한강으로 나서보자.

자세한 한강몽땅 프로그램 내용은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강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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