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학교 등 늘어나는 도시텃밭…상자텃밭도 분양해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3.12. 17:01
싱싱한 상추와 방울토마토, 직접 키워서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겠죠. 주말농장이 아닌 아파트 베란다, 옥상, 학교에서도 누구나 채소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도시농업 환경을 조성해나갑니다. 올해 1년간 서울시내 205곳에 4만 4,636㎡ 규모의 ‘서울형 도시텃밭’을 만들고, 화초 키우듯 손쉽게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상자텃밭세트 5,500개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
서울시가 자투리공간, 옥상, 학교 등 생활권 내 도시텃밭을 집중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물을 심고 재배하여 수확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예산은 총 49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건강한 식재료를 가꿀 수 있는 도시농업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11년 29㏊에서 시작해 현재 6배 늘어난 177㏊로 축구장의 244배 규모다.
자투리공간, 옥상, 사회복지시설, 학교, 아파트 등 생활권 내 텃밭 조성
먼저, 생활권 내 방치된 자투리 공간 중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공간에 자투리텃밭 총 15개소 3만 ㎡를 조성한다.
자칫 방치되기 쉬운 옥상에도 텃밭을 조성한다. 작물 수확은 물론 여름철 복사열을 낮춰 냉방을 위한 에너지 절감 효과도 꾀할 수 있는 옥상 텃밭은 다중이용시설을 우선으로 선정해 70개소에 총 6,131㎡를 조성한다.
사회복지시설 50개소에도 2,626㎡의 텃밭을 조성해 스스로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며 정신적·육체적 치유가 가능한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에도 텃밭이 조성된다. 도시에서 자라다보니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키워보고 관찰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텃밭 50개소를 총 4,406㎡규모로 조성한다. 아울러 서울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밖에 시는 올해부터 아파트 단지 내 텃밭 조성에 나선다. 베란다 텃밭, 아파트 외벽을 활용한 파이프 팜, 녹색커튼 등 일상 속 주거공간에서도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도시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2~3개소를 시범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투리텃밭, 옥상텃밭 등 도시텃밭은 해당 지역 자치구별로 분양 등을 진행한다.
‘상자텃밭’ 5,500개 분양, 거주지 구청에 신청
또한, 시는 시민이 손쉽게 도시농업에 입문할 수 있는 ‘상자텃밭’ 운영도 확대한다. 가정에서 화초를 기르듯 베란다, 창가 등의 실내 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키워볼 수 있는 상자텃밭 5,500개를 분양한다.
상자텃밭은 텃밭용 상자·모종·배양토를 무상 혹은 20%의 자부담비(세트당 1만 원)를 받고 분양할 계획으로, 주소가 등록되어있는 서울시 자치구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상자텃밭 신청일정 및 보급수량은 자치구에 따라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도시농업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 자치구 도시농업 담당부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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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도시농업과 02-2133-5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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