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센터→협치센터로! 서울시 '찾동' 골목으로 간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12.05. 17:34

수정일 2018.12.06. 10:56

조회 871

5일 박원순 시장이 ‘2018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감마당’에서 공무원, 지역주민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5일 박원순 시장이 ‘2018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감마당’에서 공무원, 지역주민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찾동 2기 마스터플랜에 해당하는 ‘민선 7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본계획’을 3일 발표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은 주민 삶 곳곳의 복지사각지대를 완전 해소한다는 목표로 서울시가 2015년 7월 전국 최초로 시작, 현재 25개 전 자치구 408개 동에서 시행 중이다. 내년 424개 전 동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제까지는 공공의 주도하에 복지를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촉진하였다면, 앞으로는 ‘찾동 현장’을 지역주민과 공공이 함께 만들어가는 ‘골목 단위 협치 현장’으로 만들어간다.

지난 3일 ‘민선 7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박원순 시장

지난 3일 ‘민선 7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박원순 시장

이번에 발표한 ‘찾동 2.0’는 ‘튼튼한 공공 안전망’과 ‘촘촘한 주민 관계망’이라는 양 날개 아래 4대 분야로 추진된다. 4대 분야는 ①지역문제에 대한 주민 결정권 강화 ②지역 사회보장체계 강화 ③통합적 운영체계 구축 ④사업 추진기반 강화다.

1. 지역문제에 대한 주민 결정권 강화(골목부터 시작하는 주민자치, 주민이 만드는 마을 생태계 강화, 이웃과 지역에 대한 관심 촉진) 2. 지역 사회보장 체계 강화(소외·위기 계층 발굴 강화, 공적 보장 체계 강화, 공적 돌봄 체계 강화) 3. 합해서 더 강해지는 통합적 운영체계(공적 체계의 연계 강화, 지역 복지 민간 활동의 통합적 운영, 정보교류 플랫폼 마련) 4. 추진 기반 강화(추진 체계 정비, 인적 역량 강화, 지원 체계 정비)

‘민선 7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본계획’ 4대 분야별 주요 내용

한편, 서울시는 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감마당’을 진행했다. 박원순 시장과 ‘찾동’을 만들어가고 있는 공무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찾동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열린 공감마당은 ‘보다 많은 사람이, 보다 더 연결되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찾동 사업에 적극 참여한 시민, 공무원, 방문간호사 총 54명과 우수정책을 펼친 자치구, 동주민센터 3곳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사업을 하며 고생한 찾동 공무원(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우리동네주무관)을 위한 힐링·소통 강연회도 마련됐다.

박원순 시장은 “이제 찾동이 동 단위를 넘어 골목으로 간다. 더 가까운 골목에서 주민의 일상을 보다 정교하고 강력하게 파고들겠다”며 특히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결정하고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향적이고, 일방적이고, 관료적인 행정을 상향적이고, 민․관 협력적이고, 주민자치적인 행정으로 변화시키는 또 하나의 모범모델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