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만지고 땀 흘리는 '도시가족 주말농부' 13~14일 모집
발행일 2018.11.01. 16:08
누구나 한번쯤 농촌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도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푸른 하늘 아래 과일과 벼들이 익어가는 광경을 그리며 농촌의 삶을 꿈꾼다. 이러한 삶을 잠시나마 꿈꿀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있다. ‘도시가족 주말농부’가 그것이다.
11월에는 총 4번의 체험이 준비돼 있다. 10일, 11일, 24일, 25일에 진행되는데, 우선 10일에는 경기도 이천 자채방아마을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메주콩을 이용해 막장을 만들고, 우리나라 토종 무인 게걸무를 재료로 게걸무 김치 만들기, 쌀 찐빵 만들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우리 농촌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재료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 막장 만들기·김치 만들기 등이 쉽지 않지만 마을 주민들이 도우미 역할을 해주기에 누구나 간단하고,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11일에는 대전 무수천하 마을에서 진행된다. 대전 무수천하 마을은 하늘 아래 근심 없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2006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됐다. 이곳은 무공해 부추와 유기농 자운영쌀을 비롯하여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무수천하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배추로 김장을 담그고, 자운영쌀을 이용한 강정만들기도 해 볼 수 있다. 또 황백, 치자, 소방목, 괴화 등을 이용해 천연염색체험도 가능하다.
도시가족 주말농부 체험은 서울시와 농협의 업무협약으로 1인당 15,000원에서 20,00원으로 농작물 수확체험, 요리실습, 염색, 전통놀이 체험 등을 하며 맛있는 점심 제공과 교통수단까지 제공해 주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매년 4월~11월 2주와 4주 토요일·일요일에 진행되며, 가족단위 체험자들이 많은 편이다. 특히 흙을 만져보기 힘든 도시 아이들(5세 이상 참여 가능)에게 유익하다.
이어서 11월 24일에는 안성 미리내마을에서 진행된다. 11월 25일 진행 마을은 협의 중이다.
이번 가을, 가족과 함께 농촌에서 하루를 보내보자. 어르신들의 인자함과 전통 먹거리 등 농촌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 도시가족 주말농부
○ 11월 체험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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