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도 괜찮아’ 미취업 청년 200명 갭이어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08.16. 15:53

수정일 2018.08.16. 16:54

조회 1,971

청년인생설계학교 포스터

청년인생설계학교 포스터

맹목적인 스펙 쌓기와 구직 활동에 내몰려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한 인생설계학교가 생긴다. 서울시는 11월부터 3개월간 청년들에게 진로를 모색하는 ‘갭이어(Gap Year)’를 가질 수 있는 ‘2018년 청년인생설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갭이어(Gap year)’는 학업 또는 직무를 잠시 중단하고 봉사, 직업 체험, 여행 등을 통해 적성을 탐색하여 향후 진로를 설정하는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2017년 8월 청년의회가 서울시에 청년 정책으로 제안한 내용이다.

서울 거주 만 19세~29세(1989년~1999년 출생자) 미취업 청년 200명을 모집하며, 200명 중 140명(70%)은 일반 모집, 60명(30%)은 우선 모집 대상으로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서울자유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청년교류공간 등을 옮겨 다니며 진행된다.

9월 6일 갭이어 이해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탐색하기(인생 디자인, 퍼스널테스트, 나를 찾아줘) ▴사유하기(인생의 대화, 인생 수업, 포트폴리오) ▴관계맺기(캠프, 소그룹 활동, 도전!만화 요리) ▴확장하기(미니 인턴, 소셜디자이너, 미니 갭이어 등) 등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일정

청년인생설계학교 프로그램 일정

각종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일상에서 한발 물러나 자신을 온전히 탐색하고 또래와 함께 다양한 삶의 형태와 인생의 가치에 대해 사유해볼 수 있다.

원하는 직종의 실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미니 인턴쉽 기회도 제공되며,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 또는 소셜 디자이너가 되어 보거나 협동조합을 경험해볼 수도 있다.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앞선 과정의 배움을 토대로 2주간 제주도 무전 여행, 지리산에서 살아보기, 사찰 생활 체험(템플스테이) 등 미니 갭이어를 갖고 자신의 삶을 설계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마치게 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각 과정의 70% 이상 출석 시 서울시장 명의 수료증을 받는다. 참여 신청은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청년인생설계학교
○ 지원 내용: 학업 또는 직무를 잠시 보류하고 봉사, 직업체험, 여행 등을 통해 진로를 모색하는 갭이어(Gap-year) 프로그램 제공

○ 지원 대상: 서울시 거주 만 19세 ~ 만 29세 미취업 청년

○ 지원 기간: 2018. 9월 ~ 11월(3개월)

○ 선정 인원: 200명

○구비서류

- 공통 제출 서류: 주민등록등본, 고용보험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

- 우선 선발 증빙 서류: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신청서 접수

- 접수 기간: 2018.8.17(금) 09:00 ~ 8.27(월) 18:00

- 접수 방법: 서울시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방문 접수 불가)

○ 발표: 2018.8.30(목)

○문의 : 신청·접수 관련 _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 02-2133-6590

프로그램 관련_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02-716-6429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