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성지 '서울장미축제'를 다녀와서

시민기자 박은영

발행일 2018.05.23. 17:44

수정일 2018.05.23. 17:44

조회 1,049

2018 서울장미축제

2018 서울장미축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랑구 중랑천 일원에서 ‘서울장미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의 주제는 ‘5월의 프러포즈’로, 축제장은 말 그래도 청혼하기 좋은 분위기로 조성됐다.

먼저 메인무대가 있는 중화체육공원에서 장미가요제부터 관람했다.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이상용 씨 사회로 열린 가요제는 꽃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초대가수 홍진영, 설하윤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장미가요제가 열렸다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장미가요제가 열렸다

또한 얼음조각 전시와 장미재즈콘서트, 장미패션쇼도 진행됐다. 축제 드레스 코드는 한복과 웨딩드레스였는데, 행사장을 찾은 이들 누구나 ‘뷰티존’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한복과 웨딩드레스를 빌려 입을 수 있었다.

상설프로그램도 볼만했다. 장미에 관한 모든 것이 있는 로즈마켓, 전통시장부스, 중랑구 중소기업우수상품전시 및 판매부스, 창원·광양·포천·홍성·임실, 등 지역브랜드축제 홍보관도 만날 수 있었다.

축제장 전역에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이 있었다

축제장 전역에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이 있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바로 ‘사진’이었다. 5.15㎞의 장미터널과 유채 꽃밭은 물론 다이아몬드 반지 모양의 로즈테라피, 예쁜 꽃들로 장식된 웨딩아치 등 축제장 전역에 정말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이 있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친구, 연인들이 장미를 배경으로 최고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 곳곳에서 행복한 포즈를 취했다. 장미의 날, 연인의 날, 아내의 날로 날짜별 컨셉을 잡아 프로그램을 꾸민 것도 이색적이었다.

축제장을 수놓은 화려한 장미꽃들

축제장을 수놓은 화려한 장미꽃들

해가 지자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했고,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을 밝힌 장미 꽃배, 화려한 미디어 쇼를 연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는 화려했고, 사람들은 장미꽃처럼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날의 추억을 향기로운 기억으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볕 좋은 5월 서울장미축제는 그렇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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