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넌 나의 봄이다"...릴레이 봄꽃축제 시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03.30. 16:07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51일간 한강공원 전역에 펼쳐지는 <한강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나리→벚꽃→유채꽃→찔레꽃→장미 봄꽃 릴레이 개화
4월에는 개나리와 벚꽃을 한강변에서 즐길 수 있고, 5월에는 유채, 5월 중순부터는 찔레와 장미를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개나리가 한강공원 둔치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샛노란 개나리 꽃길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잠실대교 북단부터 중랑천 합류부(용비교)까지 이어지는 개나리 꽃길을 추천한다. 산책이 끝날 무렵 용비교에서 노랗게 물든 응봉산을 발견할 수 있다. 응봉산에서 매년 열리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4월 6일부터 4월 8일까지 개최된다.
봄꽃의 대명사 ‘벚꽃’은 한강봄꽃축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여의서로 일대를 뒤덮는 왕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여의도 봄꽃 축제’가 4월 7일부터 4월 12일까지 개최된다. 6일과 7일에는 ‘한강 새봄맞이 콘서트’와 ‘한강 벚꽃 콘서트’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리며, 특히 주말인 7일에는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이 여의도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래섬 유채꽃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매년 5월이면 ‘유채꽃’으로 노랗게 변모한다. 파란 한강, 노란 서래섬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5월 중순에는 한강의 동․서쪽 양끝에 위치한 생태공원(강서, 고덕·암사)에 ‘찔레꽃’이 가득 피어난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찔레꽃이 만개할 쯤에 열리는 <한강 찔레나라 축제>에 참여해보자.

양화한강공원 장미원
꽃 중의 꽃 ‘장미’는 5월 중순부터 만개해 봄꽃 릴레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뚝섬, 양화한강공원의 장미원과 망원의 장미터널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한강공원 주요 녹지대와 자전거길을 따라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튤립 등 약 30종의 올망졸망한 봄꽃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한강공원 가득 향기를 채워줄 예정이다.
봄꽃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색 축제로 한강의 봄 200% 즐기기
소규모 공연부터 신나게 즐기는 대형 음악 축제, 한강 멍때리기 대회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축제도 봄을 맞이한 한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여의도 물빛무대와 광진교8번가에서는 공연과 전시가 진행된다. 특히 광진교8번가에서는 매주 토요일 ‘한강 로맨틱 콘서트’가 열린다. 숨은 보물을 발견하듯이 한강공원 곳곳에서 한강거리예술가 100팀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형 음악 축제로는 난지한강공원에서 4월 7일 <힙합플레이야 2018>, 4월 14일~15일 <해브어나이스데이 페스티벌>, 5월 5일 <서울 세션즈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5월 12일~13일 <청춘페스티벌 2018>, 5월 19일~20일 <그린플러그드 2018> 등이 펼쳐진다.

한강 봄꽃 어린이 미술대회
또 바쁜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라는 콘셉트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4월 22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4월 28일에는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인근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강 봄꽃 어린이 미술대회>가 3회째 열린다.
아울러 한강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한강 역사 탐방>이 총 13개 코스로 진행되고, 작년 개장한 <서울함 공원>에서는 잠수함, 참수리고속정, 서울함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운 한강으로 산책 나오면 한강 곳곳 봄꽃들이 반겨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언제든 찾아 올 수 있는 한강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