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 '우리마을 소극장'에서는 무료관람

시민기자 구현주

발행일 2017.11.28. 14:10

수정일 2017.11.28. 19:48

조회 1,627

우리마을소극장을 찾으면 독립, 예술영화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리마을소극장을 찾으면 독립, 예술영화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극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독립·예술영화들을 우리 동네에서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게다가 무료다. 관람을 마친 후에는 전문가 해설까지 더해진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함께 ‘우리마을 소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마을 소극장’은 가족·이웃 간 소통과 문화생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주로 각 자치구 주민센터, 도서관에서 매주 1~2회 무료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영화는 문화 다양성 추구를 위해 독립·예술영화를 중심으로 선정된다.

이달 11월 30일에는 ▲강동구민회관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신길6동주민센터 ▲하자센터 ▲너랑나랑상도4랑방에서 ‘우리마을 소극장’을 만날 수 있다.

영등포구 하자센터는 오후 7시 영화 ‘우리의20세기’ 상영과 이송희일 감독의 특강을 준비했다. ‘우리의20세기’는 1970년대 미국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홀로 아들을 양육하는 어머니와 아들을 비롯한 다섯 남녀가 등장한다. 성별, 연령, 살아온 과정이 각기 다른 다섯 남녀가 한 집에 살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묘사한 작품이다.

동작도서관에서 지난달 있었던 영화 `재키` 상영회. 영화 관람 후에 이송희일 감독이 시민들의 영화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을 들려줬다

동작도서관에서 지난달 있었던 영화 `재키` 상영회. 영화 관람 후에 이송희일 감독이 시민들의 영화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을 들려줬다

영등포구 신길6동주민센터가 11월 30일 오후 2시 상영하는 영화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이다. 영화가 상영된 후에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영화특강도 이어진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는 다가올 죽음과 이별을 준비하는 노부부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작으로, 480만 여명 관객이 선택하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11월 30일 오후 2시, 104호에서 ‘아버지의 이메일’을 상영한다.

영화 ‘아버지의 이메일’은 아버지의 장례식 후 딸에게 부친의 생전 이메일이 도착한다. 아버지가 보내온 이메일을 따라, 아버지의 인생과 굵직한 한국 현대사를 돌아볼 수 있다.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는 11월 30일 오후 2시, 황정민 주연 ‘히말라야’가 상영된다. 강동구민회관 11월 상영 영화의 주제는 ‘인생의 조각보’다. 히말라야는 해발 8,750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 묻힌 동료 시신을 찾기 위한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동작구 너랑나랑상도4랑방 `우리마을소극장` 상영계획표

동작구 너랑나랑상도4랑방 `우리마을소극장` 상영계획표

동작구 너랑나랑상도4랑방에서는 11월 30일 오후 8시 영화 ‘로스트인파리’를 상영한다. 너랑나랑상도4랑방의 11월 영화 테마는 ‘성장·낭만의밤’이다.

영화 ‘로스트인파리’에서 피오나는 파리에 살고 있는 이모 마르타의 SOS편지를 받고 캐나다를 떠나 무작정 파리로 향한다. 파리에 도착한 후 자충우돌하며 ‘길 잃은 여행객’이 된 피오나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코미디영화이다.

우리마을소극장은 12월에도 이어지며 12월 상영영화는 추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블로그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우리마을소극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 또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 문의 :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070-4739-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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