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3에서 '서울기후변화 우수사례' 세계와 공유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1.13. 18:32

박원순시장은 11월12일 COP23에서 서울 기후변화대응 우수 시책을 소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월 12일 독일 본에서 열린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Climate Summit of Local and Regional Leaders)'에서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우수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번 회의에 세계 1,174개 도시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 '이클레이(ICLEI,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체)'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모든 정부기관과 공동행동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목표치 상승'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 4의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사례 발표에서 박원순 시장은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서울의 기후변화대응 우수 시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서울의 약속’ 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로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COP23(Conference Of Parties 23,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공식 부대행사다. 지방정부·국제기구 등이 기후변화대응 관련 사례 발표와 토론을 하고 각 도시 경험을 공유한다.

COP23에서 사례 발표 후 각 지방정부 참가 대표들과 토론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는 에너지 사용량은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늘리는 서울형 에너지 정책이다. 지난 5년간 337만 명 서울시민의 참여로, 원자력발전소 2기분인 총 366만 TOE의 에너지 생산·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서울의 약속(Promise of Seoul)’은 2015년 이클레이 서울총회에서 발표한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으로 2005년 기준 25%에 달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감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독일에서 개최되고 있는 COP23에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또 올해 10월 20일 서울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도시 시장포럼’에서 세계 43개 도시가 함께 채택한 ‘서울성명서(Seoul Statement 2017)’, ‘야심찬 도시들의 약속’ 프로젝트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소개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정책이 신규 원전 증설 중단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만큼, 서울의 경험과 노하우가 국내 다른 도시들로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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