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 개관...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0.30. 15:45

수정일 2020.06.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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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전경

서울바이오허브 전경

서울바이오허브-지도에서 보기

10월 30일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정책의 핵심거점이 될 ‘서울바이오허브’가 개관했다. 시는 산업지원동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4개동을 순차적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가 위치한 홍릉 일대는 대학·병원·연구기관이 집적돼 있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서울바이오허브’를 서울 전역의 바이오창업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이자, 스타트업의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구심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4개동 중 이날 첫 번째로 개관한 '산업지원동'은 ▲지하1층 콘퍼런스홀 ▲1층 통합 상담존·창업카페 ▲2층 세미나실 ▲3층 협력사무실 ▲4층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3~4층에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협력사가 입주한다. 서울시는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서 직면하는 '죽음의 계곡(창업 후 3~5년내 도산)' 없이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연중 콘퍼런스홀·세미나실·창업카페에서는 정보교류의 장인 허브디너토크, 창업 및 연구개발을 공유하는 바이오텍콘서트,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등 다양한 창업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인큐베이팅을 위한 '연구실험동'과 청년·지역주민을 위한 열린공간인 '지역열린동'이 내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2023년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협력동'이 문을 연다.

서울바이오허브 조감도

서울바이오허브 조감도

서울시는 개관과 동시에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계획'도 발표했다.

▲인프라구축 ▲전주기적 지원체계 조성 ▲글로벌시장 진출이라는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내놨다.

2023년까지 공공·민간분야를 통틀어 바이오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500개소 조성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총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미경·세포배양기 등 99종의 공용 연구장비를 2021년까지 구축한다.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서울바이오펀드를 조성하고, 오송·대구·원주 등 지역 바이오클러스터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예비·초기창업자,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경쟁력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오클러스터 액셀러레이터를 유치하고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킹도 확대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 분야 예비창업자부터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앵커시설이자 컨트롤타워"라며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의 발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역 클러스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신성장산업과 213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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