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토리 호호] 요즘 가장 핫하다는 그곳, 청와대

여행스토리 호호

발행일 2017.10.19. 15:48

수정일 2017.11.10. 14:22

조회 3,460

호호의 유쾌한 여행 (62) 청와대 관람신청부터 방문까지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 청와대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 청와대

청와대-지도에서 보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관람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죠?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 청와대를 직접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청와대관람 사전신청을 하면 국민 누구나 청와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www.president.go.kr 인터넷 사전예약필수)

예약한 시간 10분전에 경복궁 주차장에 있는 만남의 장소 (관람안내소)에서 집결합니다. 인원점검과 신청확인 후 청와대로 가는 셔틀버스에 탑승합니다. 관람객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으니 신분증을 꼭 챙겨가세요. 청소년은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 확인, 어린이는 보호자 확인을 합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녹지원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녹지원

본격적인 청와대 관람에 앞서 소지품 검사와 출입증을 배부합니다. 출입조치가 끝나면 홍보관으로 이동해 청와대 홍보 영상물을 시청합니다. 청와대 관람은 인솔자와 함께 둘러보는 단체 투어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진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촬영 할 수 있고,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본격적인 청와대 관람 첫 번째 코스는 녹지원입니다. 녹지원은 어린이날 행사를 비롯한 각종 야외행사가 열리는 곳이에요. 푸른 녹지 위로 아름드리나무 두 그루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반송은 땅에서부터 여러 줄기로 갈라져 부채모양으로 자랐습니다. 푸른 소나무가 장엄하게 느껴집니다. 소나무 나이가 무려 170살이라는 것도 놀랍습니다.

1993년 철거이후 옛 지형 그대로 복원해 놓은 옛본관터

1993년 철거이후 옛 지형 그대로 복원해 놓은 옛본관터

녹지원을 지나 3분쯤 걸었을까요? 옛 본관 터가 나옵니다. 조선시대에는 경복궁 후원이었던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경복궁 후원을 허물고 이곳에 총독 관사를 지었습니다.

총독관사는 해방 후 1948년 3월까지 미군정 사령관 숙소로 사용됐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집무실 및 관저로 이용했습니다. 1993년에 총독관사 건물을 철거한 후 옛 지형 그대로 복원해 이 터 이름을 경무대 (옛 본관)터라 붙였습니다.

푸른 잔디 너머로 보이는 청와대

푸른 잔디 너머로 보이는 청와대

옛 본관 터를 지나 길을 따라가면 청와대 본관이 나옵니다. 팔작지붕에 15만장 이상 청기와를 올린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TV 뉴스를 통해서 많이 봤던 풍경이지요? 청와대 본관은 대통령이 일하는 곳이자 손님을 맞는 곳입니다. 내부는 관람할 수 없고 청와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손님을 맞이하는 영빈관

손님을 맞이하는 영빈관

영빈관은 손님을 맞이하는 곳입니다. 대규모 회의 또는 연회, 공식행사 장소로 사용합니다.

18개 돌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들고 있는 모습이 웅장하게 느껴지는데요. 앞쪽에 있는 4개 기둥은 높이가 13m, 둘레가 3m에 이릅니다. 통째로 채석돼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청와대 관람객에 한해 개방하고 있는 칠궁

청와대 관람객에 한해 개방하고 있는 칠궁

청와대 서쪽에는 칠궁이 있습니다. 칠궁은 현재 상시출입은 할 수 없고, 청와대 관람 마지막 코스(선택)로 청와대 관람객에 한해 개방하고 있습니다.

칠궁은 조선 왕을 낳았으나 왕비가 되지 못한 일곱 후궁들 위패가 있는 곳입니다. 칠궁은 1966년 사적 제149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 칠궁에서 1968년 1·21사태(김신조 사건)가 발생하면서 청와대 경호를 이유로 33년 동안 일반인 관람과 제사가 중단됐습니다. 2006년부터는 매년 10월 넷째 주 월요일 정오에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칠궁제를 지냅니다.

함께 가볼만한 곳 청와대 사랑채

함께 가볼만한 곳 청와대 사랑채

사랑채-지도에서 보기

청와대관람을 마치고 청와대 사랑채에 들러 봐도 좋습니다. 청와대사랑채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시하는 종합관광홍보관입니다. 1층은 한국문화관광전시실, 기획전시실, 기념품점, 쉼터가 있고, 2층은 청와대관과 행복누리관이 있습니다.

청와대관에서는 대통령집무실체험, 청와대 VR체험, 경호소개, 경호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청와대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청와대 관람 예약은 현재(2017년 10월18일 기준) 2018년 1월까지 관람신청이 마감된 상태이며, 해당 기간에는 취소분에 한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신청을 서두르세요. 신청은 관람희망일 6개월 전 부터 20일 전까지 가능합니다.

■ 여행정보
○청와대 :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
- 문의: www.president.go.kr (인터넷 사전예약필수)
- 시간: 매주 화-금요일,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 11시 / 오후 2시, 3시
- 가는법: 3호선 경복궁역 주차장 만남의장소 집결 후 셔틀버스 이용
- 입장료: 무료
○청와대 사랑채 :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13길 45
- 문의: 02-723-0300
- 이용시간: 09:00~18:00 (월요일 휴관)
- 가는법: 3호선 경복궁역 4번출구 도보 12분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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