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로200m옹벽 '걸으며 감상 미술관'으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8.08. 13:00

수정일 2017.08.10. 14:15

조회 1,231

청파로 서울역 뒷편 옹벽

청파로 서울역 뒷편 옹벽

숙대입구역에서 서울역으로 연결되는 서부역 뒷길 청파로 낡은 옹벽이 공공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퍼블릭 아트캔버스’를 통해 해당 옹벽을 야외 미술관으로 만든다고 8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이 옹벽은 높이 3.5~5m, 길이 200m로 전체 면적은 약 860㎡다. 현재 공단이 노후화로 갈라진 부분을 메우고 도장하는 보수공사를 진행 중으로, 다음달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 달 중에 예술기획자를 선정하고, 9월 시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에 그리기 작업을 거쳐 11월께 시민에게 벽화를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또 작품 완료 후 시민 반응을 토대로 나머지 260m 구간에 대한 작업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미술 참여 기회가 많지 않았던 스트리트 아트를 포함해 회화, 그래픽 디자인 등 평면 작업을 주로 하는 예술 작가 참여 기회도 마련한다.

변서영 디자인정책과장은 "공공미술프로젝트에 다양한 시민참여 제작방식을 도입해 시민과 공감 폭을 확장하고 작업 과정 자체가 하나의 공공미술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예술기획자와 전문 실행 업체는 오는 8월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문의: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02-2133-2713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