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화장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4.21. 17:06

수정일 2017.04.21. 18:05

조회 3,499

경광등과 안내표시가 있는 여자화장실

경광등과 안내표시가 있는 여자화장실

한강공원 화장실에 112종합상황실과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이 설치됐다. 한강공원 화장실은 24시간 개방되어 있을 뿐 아니라 밤에는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이용자들이 불안해했던 곳이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해 11개 한강공원 내 117개 전체 여성화장실 및 23개 장애인화장실에 112종합상황실과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여성 및 장애인 화장실에는 긴급상황에 112종합상황실에서 위치정보를 감지하고 직접 음성통화까지 가능한 인터폰 기능의 비상벨 140개를 설치하였고, 세면시설이 있는 여성화장실의 경우 인터폰 기능의 버튼식 비상벨을 추가로 111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음성인식비상벨’은 여성의 음성톤으로 “사람살려,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면 비상상황으로 감지된다. 자동으로 112종합상황실에 연결되어 통화가 가능함과 동시에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작동하여 주변에 긴급 상황을 알리고, 범죄자가 스스로 범행을 중지하도록 유도하였다.

음성인식비상벨(버튼식 겸용)

음성인식비상벨(버튼식 겸용)

비상벨 운영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화장실 이용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음성 또는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에 신고자의 위치정보가 실시간 자동으로 전달된다. 신고자는 음성통화로 112종합상황실에 사고내용을 접수하고, 이 내용은 출동 경찰관에게 전달되어 현장 대응시간을 단축시키도록 하였다. 물론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경찰은 즉시 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도 개선된다. 이전에는 안내센터별 상시 순찰에만 의존하여 공공안전관이 출동하거나, 공원안내센터 상황실에서 CCTV 모니터링 후 경찰에 신고했던 운영방식을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112종합상황실에 실시간 신고 및 음성통화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비상벨 위치도 긴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인지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화장실 내·외부에 안내판을 부착했으며, 신고자가 경찰과 직접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인터폰 기능까지 포함하여 전국 최고의 안심 비상벨시스템을 설치했다.

비상벨이 설치된 모든 화장실 외벽 및 내부 비상벨 아래에 ‘이곳은 안심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입니다. 위급상황 발생시 사람살려, 살려주세요 또는 비상벨을 누르시면 경찰관이 도움을 드립니다’ 라는 문구를 게시하였으며, 더불어 ‘고의적 작동으로 피해발생시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어 협조요청 바란다‘는 문구를 넣어 허위신고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서울경찰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안심할 수 있는 개선사항을 발굴해 한강공원 시설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의 : 한강사업본부 총무부 02-378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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