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입은 테마버스' 한 달 간 운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8.11. 16:15

수정일 2016.08.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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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버스

서울시가 서울특별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버스에 시(詩) 구절을 래핑한 ‘버스에 시를 입히다’ 테마버스를 8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운행한다.

광화문·명동·강남대로 등을 경유하는 4개 노선(641번, 401번, 402번, 152번)에서 총 10대가 운영된다.

○ ‘새벽별을 지켜본다 사람들아 서로 기댈 어깨가 그립구나’ - 김후란 <존재의 빛> 중
○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날고 발이 없어도 풀잎은 밟는다 바람아’ - 황금찬 <바람아> 중
○ ‘평범한 날이 반가운 사람을 만나 특별한 날이 되었다 하였네’ - 신현봉 <작은 것 속에 숨어 있는 행복> 중
○ ‘말은 생각의 샘물입니다’ - 이내무 <당신 참 멋져요> 중
○ ‘손을 내미는 것도 그 손을 잡는 것도 길이 된다’ - 옥경운 <묵혀둔 길을 열고> 중

‘버스에 시를 입히다’ 테마버스에 래핑한 시는 문화예술과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저작권을 확보해 놓은 시 중에서 무더위 속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되는 구절을 선정했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매월 넷째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는 시와 산하기관 청사 주차장을 폐쇄하고, 대중교통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타타타 이벤트’를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이벤트를 홍보하는 ‘타타타 버스’를 함께 운행하고 있다.

‘타타타’ 래핑버스는 광화문·종로·명동·남대문·신촌 등을 경유하는 5개 노선(405번, 406번, 103번, 150번, 700번) 총 15대로 운행된다.

이상훈 버스정책과장은 “특히나 무더운 올 여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승객들에게 작지만 위안과 활력을 드리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 제공 뿐 만 아니라 일상 속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버스정책과 02-2133-2267, 문화예술과 2133-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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