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성공의 지름길, ‘서울창업허브’에서 찾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21. 14:04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창업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 의지만으로 창업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서울시가 창업가, 투자자가 한곳에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변화에 혁신적이고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를 조성합니다. 일자리대장정, 어느덧 중반부를 지나고 있는데요, 11일차엔 ‘창업’과 ‘업사이클’, ‘공유경제’와 관련한 현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이야기엔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해답이 숨어 있기 마련이니까요. |
■ 일자리대장정 11일차 : 창업·업사이클·공유경제 - 서울시 창업 컨트롤타워 ‘서울창업허브’ 2017년 2월 오픈 -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지 리모델링… 예비·초기·우수창업자 등 700~800개 팀 입주 - 공간지원은 물론 멘토링, 교육, 투자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창업허브 - 창업자·투자자·전문가 입주…‘창업→투자→성장→재투자’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 - 나눔카, 숙박시설 공유업체 통한 ‘공유경제’ 일자리 모색 |
서울시는 옛 한국산업인력공단(마포구 백범로 31길 21) 건물을 리모델링해 예비·초기창업자뿐만 아니라 우수·성공창업자, 창업 관련 전문가, 투자자 등 총 700~800개 팀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서울창업허브’를 오는 2017년 2월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청·장년창업센터가 저렴한 가격으로 공간을 제공하는 기능 위주로 운영됐다면, ‘서울창업허브’는 공간지원은 물론 멘토링, 교육과 투자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허브이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시는 지난 5월 민간창업센터장, 투자자, 학계전문가 등 창업전문가들로 구성된 ‘100인의 서울창업포럼’ 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습니다. ‘100인의 서울창업포럼’ 협의체가 공공·민간 창업기관별로 분산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예비창업자의 성공창업을 지원하는 인적 인프라라면, 2017년 새롭게 문을 열게 될 ‘서울창업허브’는 공간적 인프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창업허브는 ▲본관동(지하1층~지상10층, 연면적 17,753㎡) ▲별관(지상 4층, 연면적 5,906㎡) 2개 건물로 구성됩니다. 본관동 1~3층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창업 친화공간, 4~8층은 창업보육공간, 9~10층은 참여·공유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별관에는 창업제품을 만들어보고 시험해볼 수 있는 시제품제작소와 테스트랩(test lab), 창고 등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글로벌 진출 창업기업의 중추이자 ‘창업→투자→성장→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성장사다리형 창업 생태계로 조성하겠다는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그간 민간 창업지원센터장, 전문투자사 대표, 투자연계형 창업집중지원센터장(창업액셀러레이팅기관), 우수 창업기업, 예비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 설명회 등을 개최해(7회) 다양한 의견을 수렴, 운영계획에 반영했습니다.
21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창업허브 현장(야외시설)을 방문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창업허브’ 조성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서울시 창업지원 정책의 한 축을 담당할 ‘100인의 서울창업포럼’ 위원들이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정책연구(총 14개) 중 5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는 이 논문들을 분석해 향후 서울시 창업정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자리대장정 11일째를 맞아 업사이클, 공유경제와 관련한 현장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오후엔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홍대 편집매장인 ‘오브젝트 생활연구소’에서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공간인 ‘홍합밸리’를 방문해 기업 대표, 홍합밸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어 ‘공유경제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 공유기업가들과 공유경제와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듣습니다.
토론회(주제: 글로벌 공유기업 육성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에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차두원 박사, 쏘카(SoCar) 신승호 본부장의 주제발표를 비롯해 공유경제를 이끌어가는 6개 기업(단체) 등이 지정토론으로 참석하며,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의 <공유도시 2.0>(2015년 4월 20일 발표) 세부 실행계획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공유도시 2.0>은 공유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홍보, 마케팅 등 지원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한 자금지원 방안 ▲시·산하기관 행사 참여 등 사업기회 확대 등을 지원해 2020년까지 공유경제 관련 일자리 1,560개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저녁에는 가회동 ‘담소정’(한옥 숙박업소)에서 박칼린 서울시 홍보대사, 조산구 코자자 대표, 북촌 주민이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고 있는 마크 앤클리프와 이곳에서 묵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서울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소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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