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문제, ‘시장’에 답이 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16. 14:00
서울에는 참 많은 시장(市場)이 있습니다.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벼룩시장·프리마켓·시민시장 등이 서울 곳곳에서 활팔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일자리대장정 8일차에는 시민들의 열정과 상상이 가득한 ‘시민시장’을 찾아갑니다. 이곳에서 지역사회의 상생과 협력의 길을 걷다보면 일자리 문제의 답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주말, 시민의 시장(市場)에서 시민이 시장(市長)이 되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일자리대장정 일행에게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
■ 일자리대장정 8일차 : ‘시민시장’에서 상생과 협력의 길 모색 - 정릉 개울장 (지역사회 상생모델)→연남동 동진장(사회적경제 7일장) →염리동 늘장(경의선 폐철로) →한강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새로운 밤문화 개척 신개념 시장) -서울시장, 판매자·청년·푸드트럭 상인 등과 현장간담회, 시민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
서울시 일자리대정정 8일차가 되는 17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는 시민시장 4곳을 찾아가 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성북구 정릉 개울장(오후 2시) : 전통시장과 시민시장의 상생협력 모범사례
17일 첫 일정이 시작되는 시장은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 개울장’입니다. ‘정릉 개울장’(성북구 보국문로 11길 18-19)은 지난 2014년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에 정릉시장 아래 정릉천을 따라 길게 늘어서는 야외시장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범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소쿠리장(도시농부 수확물), 손장(손작업예술품) 등 특색 있는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되고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예술과 놀이가 있는 작은 마을축제로 꾸려나간 결과 누적 참여자(seller) 수 약 1,050명, 방문시민 수는 약 3,000여 명에 달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개울장 기획자를 비롯해 지역상인, 주민, 청년, 참여셀러(seller) 등 개울장을 만들어가는 주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되도록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 계획입니다.
마포구 동진장(오후 4시 20분) : 7일장 형태 사회적경제 거점서 참가셀러 변신
다음으로 찾아갈 시장은 마포구 ‘동진장’입니다. 7일장 형태(매주 토요일)로 문을 여는 연남동 동진시장 안 ‘동진장’(마포구 연남동 227-15)을 찾아 직접 참가셀러가 되어볼 예정입니다.
‘동진장’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영역의 생산활동이 가치있게 이뤄지는 동시에 문화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동진장 곳곳을 순회하며 참여셀러, 청년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생생한 현장중심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마포구 늘장(오후 5시 15분) : 경의선 철로변 폐선 부지 사회적경제 장터
세 번째 시장은 마포구에 위치한 ‘늘장’(마포구 백범로 28길 17)입니다. 마포구 공덕역 인근 경의선 철로변 폐선 부지를 따라 중고용품, 업사이클 제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 판매는 물론 북카페, 놀이연극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늘장’은 상주공간(늘장)과 토·일요일만 여는 주말 플리마켓(날장)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며, 2013년 9월 문을 연 이래로 3만 5,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 서울의 이름난 마켓, ‘늘장’으로 오세요)
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늘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관계자들과 현장순회를 통해 시장이 형성되면서 일어난 지역경제 변화와 긍정적인 파급효과에 대해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저녁 6시) : 푸드트럭 판매원 변신
저녁엔 올해 처음 개최돼 벌써 수만 명의 시민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부근)에 갑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지난 1일부터 시작(10월 1~2일, 8~10일, 16~17일), 새로운 밤문화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이 선보이는 파스타, 샌드위치, 츄러스, 닭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부터 생활소품, 아트상품, 빈티지 제품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신개념 서울형 야시장입니다. (관련 기사 보기 ☞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밤도깨비 야시장)
박원순 시장은 연일 품절사태를 일으키며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의 주인공이 된 푸드트럭 창업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합법화된 푸드트럭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 서울의 밤에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재미있는 문화콘텐츠로써 야시장이 계속 열리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소통하고, 문제점들을 찾아 해결할 방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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