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문제, ‘시장’에 답이 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16. 14:00

수정일 2015.10.21. 19:11

조회 1,597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현정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서울에는 참 많은 시장(市場)이 있습니다.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벼룩시장·프리마켓·시민시장 등이 서울 곳곳에서 활팔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일자리대장정 8일차에는 시민들의 열정과 상상이 가득한 ‘시민시장’을 찾아갑니다. 이곳에서 지역사회의 상생과 협력의 길을 걷다보면 일자리 문제의 답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주말, 시민의 시장(市場)에서 시민이 시장(市長)이 되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일자리대장정 일행에게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 일자리대장정 8일차 : ‘시민시장’에서 상생과 협력의 길 모색
 - 정릉 개울장 (지역사회 상생모델)→연남동 동진장(사회적경제 7일장) →염리동 늘장(경의선 폐철로) →한강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새로운 밤문화 개척 신개념 시장)
 -서울시장, 판매자·청년·푸드트럭 상인 등과 현장간담회, 시민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서울시 일자리대정정 8일차가 되는 17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는 시민시장 4곳을 찾아가 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성북구 정릉 개울장(오후 2시) : 전통시장과 시민시장의 상생협력 모범사례

17일 첫 일정이 시작되는 시장은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 개울장’입니다. ‘정릉 개울장’(성북구 보국문로 11길 18-19)은 지난 2014년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에 정릉시장 아래 정릉천을 따라 길게 늘어서는 야외시장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범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소쿠리장(도시농부 수확물), 손장(손작업예술품) 등 특색 있는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되고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예술과 놀이가 있는 작은 마을축제로 꾸려나간 결과 누적 참여자(seller) 수 약 1,050명, 방문시민 수는 약 3,000여 명에 달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개울장 기획자를 비롯해 지역상인, 주민, 청년, 참여셀러(seller) 등 개울장을 만들어가는 주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되도록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 계획입니다.

마포구 동진장(오후 4시 20분) : 7일장 형태 사회적경제 거점서 참가셀러 변신

다음으로 찾아갈 시장은 마포구 ‘동진장’입니다. 7일장 형태(매주 토요일)로 문을 여는 연남동 동진시장 안 ‘동진장’(마포구 연남동 227-15)을 찾아 직접 참가셀러가 되어볼 예정입니다.

‘동진장’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영역의 생산활동이 가치있게 이뤄지는 동시에 문화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동진장 곳곳을 순회하며 참여셀러, 청년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생생한 현장중심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마포구 늘장(오후 5시 15분) : 경의선 철로변 폐선 부지 사회적경제 장터

세 번째 시장은 마포구에 위치한 ‘늘장’(마포구 백범로 28길 17)입니다. 마포구 공덕역 인근 경의선 철로변 폐선 부지를 따라 중고용품, 업사이클 제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 판매는 물론 북카페, 놀이연극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늘장’은 상주공간(늘장)과 토·일요일만 여는 주말 플리마켓(날장)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며, 2013년 9월 문을 연 이래로 3만 5,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 서울의 이름난 마켓, ‘늘장’으로 오세요)

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늘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관계자들과 현장순회를 통해 시장이 형성되면서 일어난 지역경제 변화와 긍정적인 파급효과에 대해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저녁 6시) : 푸드트럭 판매원 변신

저녁엔 올해 처음 개최돼 벌써 수만 명의 시민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부근)에 갑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지난 1일부터 시작(10월 1~2일, 8~10일, 16~17일), 새로운 밤문화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이 선보이는 파스타, 샌드위치, 츄러스, 닭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부터 생활소품, 아트상품, 빈티지 제품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신개념 서울형 야시장입니다. (관련 기사 보기 ☞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밤도깨비 야시장)

박원순 시장은 연일 품절사태를 일으키며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의 주인공이 된 푸드트럭 창업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합법화된 푸드트럭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 서울의 밤에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재미있는 문화콘텐츠로써 야시장이 계속 열리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소통하고, 문제점들을 찾아 해결할 방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 일자리대장정 가까운 일정

날짜 주제 시간
19일(월) 기계/바이오
‧ 온수단지 현장방문 10:00~11:50
‧ 홍릉바이오의료 클러스터 13:00~21:30
  - 고려대 KU-MAGIC 조성안 청취 13:00~13:40
  - KIST 화랑로 과학기술 중점지구 현장방문 및 육성안 발표 14:00~15:10
  - KAIST 청년 창업기업 방문 및 기업인과의 대화 15:20~16:20
  - 경희대학교 바이오 의료 사업 발전 방안 청취 16:30~17:30
  - 홍릉단지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 발표 및 MOU 체결 17:40~18:50
  - 정릉 도전숙 방문 및 입주 기업인과의 간담회 20:10~21:30
20일(화) 창업/패션
‧ 간담회 N15 Startup Builder 10:00~11:30
‧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동본부 활용방안 16:30~17:00
‧ 해외바이어와 미팅 17:30~18:00
‧ 추계 패션위크 현장시찰 18:00~18:30
‧ 신진디자이너 등 도시락 미팅 (DDP내 살림터 디자인나눔관) 18:30~20:00
‧ 대책회의 개최 (글로벌센터 내) 21:10~22:10
‧ 동대문 도매시장 투어 22:20~23:20

☞ 일자리대장정 전체 일정은 일자리대장정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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